[날씨] 서울 31℃ 최고 기온...내일도 더위 계속, 곳곳 소나기
"오늘 서울 낮 최고 기온, 31℃까지 오를 듯"
서울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예년보다 4℃↑
[앵커]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이 31도까지 오르며 올해 최고 기온을 보이는 등 전국이 무덥습니다.
내일도 전국적으로 한여름 더위를 보이겠고 소나기가 지나는 곳도 있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오늘은 어제보다 더 더운 것 같은데요, 서울 낮 기온이 31도까지 오른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후 1시 반 기준, 서울 기온은 29.9℃입니다.
어제 같은 시간의 28.1도보다 1.8도가량 높습니다.
기상청은 낮 동안 기온이 더 올라 오늘 서울의 최고 기온은 31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으로, 예년보다 무려 4도나 높습니다.
서울뿐만 아니라 강원도 원주와 대전 30도, 광주와 대구 29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르겠습니다.
때 이른 더위는 이동성 고기압의 중심이 한반도에 위치해 있어 전국이 맑은 가운데 강한 햇볕이 내리쬐면서 지면이 가열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우리나라 상공에는 여전히 영하권의 찬 공기가 머무르고 있어서 대기가 불안정해 강원도와 충북, 호남과 영남에는 오후 한때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앵커]
내일도 한여름 더위가 이어진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내일도 서울의 낮 기온이 31도, 춘천 30도, 대구 28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0도 안팎으로 오르며 한여름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광주는 27도, 군산 25도, 여수와 제주 23도 등 호남과 제주도는 오늘보다는 기온이 다소 낮아지겠는데요.
오늘 전국을 뒤덮은 고기압이 동쪽으로 약간 이동하면서 남서쪽에 약한 기압골이 만들어지는데, 구름이 강한 햇볕을 막기 때문입니다.
내일 오후에도 일부 지역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소나기가 내리겠는데요.
내일 오전부터 오후 사이에는 제주도에,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는 전남과 강원도에 5에서 많게는 30mm의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특히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륙을 중심으로 연일 소나기가 내리는 가운데, 때 이른 한여름 더위는 주말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기 전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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