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9700원”…한국인도 자주 간다는 베트남 ‘데이트 카페’ 충격적 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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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베트남에서 남성이 비밀 거울을 통해 원하는 여성을 선택해 테이트 하는 카페가 문을 열어 논란이 일고 있다고 베트남 공산당 기관지 난단이 5일 보도했다.
남성이 유리거울을 통해 여성을 선택하기 때문이다.
남성은 유리 거울을 통해 반대편 여성을 볼 수 있지만 여성이 있는 쪽에서는 단순한 거울로 자신의 모습만 보인다.
그렇다고 남성이 선택하면 해당 여성이 무조건 데이트를 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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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 측은 단순히 남녀간 만남을 주선하는 공간이라고 주장하지만 소개팅을 위장한 성매매 업소라는 비판이 나온다.
난단에 따르면 지난달 호찌민시 벤탄구에 한 데이트 카페가 개업했다. 카페 측은 남녀가 짝을 맺은 뒤 차를 마시며 데이트를 하는 곳이라고 홍보했다. 그런데 방식이 문제가 됐다. 남성이 유리거울을 통해 여성을 선택하기 때문이다.
남성은 유리 거울을 통해 반대편 여성을 볼 수 있지만 여성이 있는 쪽에서는 단순한 거울로 자신의 모습만 보인다. 그렇다고 남성이 선택하면 해당 여성이 무조건 데이트를 하는 것은 아니다. 지명 된 여성은 남성이 사전에 작성한 이름, 나이, 국적, 직업 등 정보를 확인하고 수락한다.
이후에는 탁자가 놓인 공간에서 짧은 만남을 갖고 계속 이어갈지도 결정한다.
가격은 남성은 시간당 18만동(9700원), 여성은 무료다. 남성 고객은 대부분 한국, 일본, 중국인이며 여성은 베트남 소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운영 방식이 알려지면서 현지에서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유사 성매매 업소가 아니냐는 것이다. 남성은 돈을 지불하고 여성이 무려인 점. 또 남성만이 여성을 볼 수 있는 점 등이 이유다.
논란이 커지자 공안은 지난 2일 단속에 나섰다. 그러나 현재까지 성매매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카페 측은 현재 홍보용 소셜미디어를 폐쇄한 상태다. 다만 영업은 하고 있으며 논란이 된 특수 거울은 일반 거울로 변경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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