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하차도 역주행한 만취운전자···5중 충돌사고

5일 오전 8시 30분께 부산 남구 문현지하차도 입구에서 프라이드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다가 5중 추돌 사고를 냈다. 사진제공=부산경찰청

[서울경제]

술에 취해 승용차를 몰고 역주행하던 40대 남성으로 인해 5중 추돌사고가 났다.

경찰에 따르면 5일 오전 8시 30분께 부산 남구 문현지하차도 입구에서 프라이드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다가 마주 오던 차량 3대를 연이어 들이받고 멈춰 섰다.

반대 차로에서 정상 주행 중이던 차량 1대도 추돌했다.

경찰은 프라이드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 취소 수치의 만취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다행히도 피해 운전자들은 모두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가해 운전자를 다시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송치할 예정이다.

부산=조원진 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