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측 시프트업, '게임사 IPO 잔혹사' 끊나[이데일리 NOW]

심영주 2024. 6. 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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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글로벌 게임 시장 둔화 분위기와 앞선 코스피 게임사들의 주가 하락 전례는 공모 흥행 변수로 꼽힙니다.

변수는 글로벌 게임 시장 둔화 분위기와 코스피 게임사들이 상장 후에 주가가 폭락한 전례입니다.

시장에서는 시프트업이 준비 중인 중국 판호(게임 서비스 허가) 발급 여부가 향후 주가 흐름을 좌우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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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3일 일반청약
시장참여자 77% "IPO 흥행 예상"
中 판호 발급·코스피 게임사 주가 폭락은 변수
대표주관 NH "中 판호 발급 가능성 높아...상장 자신"


<기자 스탠딩>

“시프트업이 기관 수요예측에서 흥행할 전망입니다. 이데일리TV 설문조사에서 시장참여자 10명 중 8명(77.3%)은 시프트업이 이번 기업공개(IPO)에서 흥행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다만 글로벌 게임 시장 둔화 분위기와 앞선 코스피 게임사들의 주가 하락 전례는 공모 흥행 변수로 꼽힙니다.”

크래프톤(259960) 이후 3년 만에 등장한 조 단위 게임사 시프트업.

지난달 24일부터 31일까지 이데일리TV가 시장참여자 4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IPO 전문가 서베이’에서 응답자 77.3%는 시프트업 IPO 흥행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습니다.

시프트업 희망 공모가 적정성과 실적 전망에 대해서도 과반이 넘는 응답자(각각 61.9%·70%)가 긍정적인 응답을 내놨습니다.

실적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게임산업에서 문제가 되는 인건비 부분도 시프트업은 소규모 인력 운영을 통해 효율적으로 통제하고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승리의 여신: 니케’에 이어 신작 ‘스텔라 블레이드’까지 좋은 성과를 내 게임 제작 역량을 입증한 점도 근거로 꼽혔습니다.

변수는 글로벌 게임 시장 둔화 분위기와 코스피 게임사들이 상장 후에 주가가 폭락한 전례입니다.

앞서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 크래프톤과 넷마블(251270)은 상장 후 차기작 흥행에 실패하며 주가가 공모가 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시장에서는 시프트업이 준비 중인 중국 판호(게임 서비스 허가) 발급 여부가 향후 주가 흐름을 좌우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상장 대표 주관사 NH투자증권 측은 밸류에이션 산정에 있어서 중국 판호 가능성은 반영되지 않았다면서도,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김중곤/NH투자증권(시프트업 상장 대표 주관사) ECM본부 대표] “일단 첫 번째로 현재 밸류에이션에 중국 판호의 가능성 등은 전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판호와 무관하게 주가가 폭락할 이유는 별로 없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고요. 두 번째, 중국 판호와 관련해서 분위기가 좋은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시프트업은 ‘승리의 여신: 니케’와 ‘스텔라 블레이드’라는 훌륭한 두 개의 IP를 바탕으로 공모가격이 형성이 되었으며, 어쩌면 중국 판호에 대한 가능성도 잠재적으로 열려있다고 이해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시프트업의 독보적 입지를 강조하며, 성공적인 상장을 자신했습니다.

[김중곤/NH투자증권(시프트업 상장 대표 주관사) ECM본부 대표] “저희 회사와 시장 모두 RPG(역할수행게임), FPS(1인칭 슈팅게임) 등 이런 메인 장르의 게임 IPO에는 상당한 경험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시프트업처럼 서브컬처 장르에서 이 정도 규모의 IPO는 업계 최초가 아닐까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고요. 업계 최초 딜에 임하는 만큼 대단한 각오로 임해서 반드시 성공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스탠딩>

“시프트업이 ‘게임사 IPO 잔혹사’를 끊고 증시에 안착할 수 있을지 시장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데일리TV 심영주입니다.”

(영상취재: 이상정, 양국진/영상편집: 김태완)

심영주 (szuu0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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