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장관 “젊은 대륙 아프리카,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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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4일 "첨단 농업기술과 스마트팜, 쌀 생산성 증진, 농산물 가공을 통한 부가가치 향상, 농촌의 생활여건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프리카와 협력해 식량안보와 지속가능한 농업 달성을 위해 함께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날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농업 콘퍼런스'에서 "한국과 아프리카는 서로를 보완하는 진정한 친구이자 이웃이 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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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 안보·농촌 개발 돕겠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4일 “첨단 농업기술과 스마트팜, 쌀 생산성 증진, 농산물 가공을 통한 부가가치 향상, 농촌의 생활여건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프리카와 협력해 식량안보와 지속가능한 농업 달성을 위해 함께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날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농업 콘퍼런스’에서 “한국과 아프리카는 서로를 보완하는 진정한 친구이자 이웃이 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송 장관은 아프리카가 70여년 전 6·25 전쟁 때 병력과 물자를 지원한 사실을 언급하며 “당시 군사력과 물자가 풍부해서가 아니라,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돕고 싶다는 순수하고 진실한 의지를 갖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희생해주셨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풍족할 때에 손을 내미는 사람이 아니라, 어려울 때에 손을 내미는 사람을 진정한 친구로 생각한다”며 “아프리카는 한국에 그런 친구”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송 장관은 또 “한국은 농업을 하기에 어려운 여건을 가진 국가다. 국토의 3분의 2가 산지이며, 급격한 도시화로 농지는 점점 줄어들고, 인구는 매우 빠르게 고령화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한국은 농업기술에 아낌없이 투자해 녹색혁명을 달성했고, 잘 사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새마을운동을 펼쳤다”고 했다.
그는 “어려울 때 한국을 도와준 아프리카와 국제사회에 부끄럽지 않게 자유롭고 정의로운 국가로 우뚝 섰다”며 “한국이 받았던 식량원조를 긴급한 위기 지역에 돌려드리고 있다. 통일벼 개발 및 녹색혁명 경험을 K-라이스벨트로 공유하고, 코피아 센터를 통해 농업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했다.
그는 아프리카에 대해 “전 세계가 주목하는 희망의 대륙”이라며 “중위 연령이 19세인 가장 젊은 대륙이다. 미래에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생산가능 인구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프리카는 인류의 희망이 될 수 있는 땅”이라며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이라는 먼 길을 향해 함께 가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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