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글로벌 포워딩에 물류 역량 집결…“3년 내 매출 3000억 목표”

민경하 2024. 6. 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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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은 글로벌포워딩에 물류역량을 집결해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고 5일 밝혔다.

글로벌포워딩 사업은 수출입 물류를 필요로 하는 고객사에 해상과 항공 운송을 중심으로 경로에 따른 최적화된 운송 설계를 통해 화물을 목표 지역까지 신속하게 운송하는 서비스 전반을 일컫는다.

또한 복합물류 연계 영업을 활성화해 글로벌포워딩 사업을 올해 1200억원 규모에서 오는 2027년까지 약 3000억원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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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진〉

한진은 글로벌포워딩에 물류역량을 집결해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고 5일 밝혔다.

글로벌포워딩 사업은 수출입 물류를 필요로 하는 고객사에 해상과 항공 운송을 중심으로 경로에 따른 최적화된 운송 설계를 통해 화물을 목표 지역까지 신속하게 운송하는 서비스 전반을 일컫는다.

한진의 경우 컨테이너 터미널을 비롯해 통관장 운영, 해외 현지 물류 거점과 제휴 라스트마일 서비스 등 모든 종류의 물류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최적의 효율화된 운임 제안이 가능하다.

한진은 대륙별 중장기 전략 산업군 물량을 확대하고 특수화물 운송에 진출해 영역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또한 복합물류 연계 영업을 활성화해 글로벌포워딩 사업을 올해 1200억원 규모에서 오는 2027년까지 약 3000억원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전략산업군의 경우 중국발 가먼트(의류원단)와 태양광셀, 화장품 운송 물량을 늘리고 있다. 또 몽골과 중앙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중고차 수출을 지난해 6억원 규모에서 상반기 내 100억원까지 끌어올리는 등 시장 점유를 대폭 끌어올리고 있다.

미국행 K푸드와 K뷰티, 오토파츠와 기계 수출 고객 역시 대폭 증가 추세에 있다. 동유럽행 배터리와 이차 전지 등 고객사를 중심으로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전략 산업군으로 떠오르고 있는 태양광셀도 태양광 프로젝트 입찰을 확보하고 장기 계약을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장기 수익이 기대되는 분야다.

특수화물 진입에도 박차를 가한다. 배터리와 이차전지 운송을 위한 'CEIV' 라이센스 취득을 추진하는 한편 의약품 운송을 위한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활발한 영업을 전개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한진은 글로벌 물류기업으로서 모든 경로와 노선, 거점에 대한 물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광범위한 물류자원을 연계해 태양광셀, 배터리 등 국가 기간산업을 비롯 K뷰티, K푸드 등 전략 산업군 수출 도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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