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보다 콘테가 좋았다...'후보 전락' 토트넘 MF, 콘테와 '재회' 가능성

한유철 기자 2024. 6. 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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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나폴리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데려 온 나폴리는 오는 여름 호이비에르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지오반니 만나 스포츠 디렉터와 콘테 감독은 모두 호이비에르의 팬이며 이적시장이 개방되면, 그의 영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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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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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나폴리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데려 온 나폴리는 오는 여름 호이비에르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지오반니 만나 스포츠 디렉터와 콘테 감독은 모두 호이비에르의 팬이며 이적시장이 개방되면, 그의 영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2022-23시즌 스쿠데토를 들어 올린 나폴리. 역사를 쓴 그들이지만, 2023-24시즌엔 추락을 면치 못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과 김민재의 이탈은 크나큰 후폭풍이 돼 다가왔고 나폴리는 리그 10위라는 굴욕적인 성적을 받았다.


2024-25시즌을 앞두고 리빌딩에 들어갔다. 가장 먼저 한 일은 감독 선임. 나폴리는 첼시, 인터밀란 등을 거치며 '우승 청부사'라고 불린 콘테 감독 선임에 성공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 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콘테가 나폴리의 새로운 감독이 된다. 모든 세부사항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 콘테 감독은 2027년 6월까지 계약할 예정이다. 문서는 승인됐다"라고 전했다. 이적이 확정될 때 쓰이는 'Here We Go' 멘트도 잊지 않았다.


나폴리의 다음 단계는 스쿼드 보강이다. 기존 자원들의 이탈이 예상되고 있는 만큼, 나폴리는 오는 여름 활발한 영입 행보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미 여러 후보들이 언급된 가운데, 호이비에르 역시 나폴리의 타깃이 됐다. 2020-21시즌 토트넘에 합류한 호이비에르는 세 시즌 동안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했다. 세 시즌 동안 나선 경기는 150경기에 달했고 출전 시간도 10000분을 넘었다. 2021-22시즌과 2022-23시즌에도 콘테 감독 체제에서 팀의 중심이 됐다.


그러나 2023-24시즌 입지가 크게 줄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호이비에르가 자신의 전술과 맞지 않다고 판단하며 그를 후보로 내렸다. 벤치로 밀려난 호이비에르 출전 횟수는 적지 않았지만, 출전 시간은 직전 시즌과 비교해 두 배 이상 줄었다. 결국 자신의 신세에 불만을 느낀 그는 이적을 도모하기 시작했고 오는 여름 토트넘 탈출을 원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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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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