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청 설립 공감 확산...김포시 '이민정책포럼'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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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시가 서울대학교와 개최한 '이민정책포럼'이 5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시가 이민청 유치 및 설립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진행했다.
이민정책 포럼, 문화예술공연, 이민청 유치 퍼포먼스 등을 통해 이민청 기능·역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이민정책의 필요성, 김포시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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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시가 서울대학교와 개최한 '이민정책포럼'이 5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시가 이민청 유치 및 설립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진행했다. 이민정책 포럼, 문화예술공연, 이민청 유치 퍼포먼스 등을 통해 이민청 기능·역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이민정책의 필요성, 김포시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환영사에서 "김포시의 이민정책 포럼이 올해 첫 막을 올렸다. 우리 사회는 저성장, 저출생, 경제구조 등 갈등이 많은데 특히 인구감소는 국가의 존폐를 흔들만큼 위협적인 요소"라면서 "이를 극복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키워드가 '상호문화와 상생'이라 생각한다. 김포 이민정책 포럼이 역할을 키워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청 설립의 필요성 및 조직과 기능에 대한 제언'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 문병기 한국이민정책학회장은 "현재 진행중인 인구 위기 및 지역소멸 위기에 대한 현실적 해답은 이민정책 뿐"이라면서 "초고도산업사회 및 세계화에 따른 대한민국의 새 균형점은 '세계시민국가'이고, 이민정책 개혁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국가 최우선 정책과제다. 변화하는 사회환경과 시대적 사명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열린 시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임동진 순천향대 교수는 '주요 선진국 이민정책의 흐름과 외국인 인력 정책의 시사점'을 주제로 발제했다. 그는 "세계적인 저출산 추세에 많은 국가들이 일할 수 있는 젊은 인재들을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이민을 받고 있다. 즉, 철저하게 요구에 맞는 이민자들을 선택해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라면서 "우리도 선진국의 이러한 방식을 참고해 중장기적 계획을 수립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진 토론에는 김병수 김포시장, 김태환 명지대 교수, 김영근 전 법무부 출입국정책단장, 강동관 한국이민정책연구원 전 원장이 참여했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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