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 “아기 록스타 별명 부담, 비비 ‘밤양갱’ 듣고 ‘치즈’ 가사 바꿔”(가요광장)(종합)
[뉴스엔 서유나 기자]
엑소 수호가 솔로 활동 비하인드들을 전했다.
6월 5일 방송된 KBS cool FM '이은지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에는 세 번째 미니앨범 '점선면 (1 to 3)'으로 솔로 컴백한 엑소 수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은지는 수호의 출연에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자 "팬들이 '오빠 저 조퇴하고 왔어요'라고 할 때 어떤 스타일로 받아주냐. '잘했다'고 하냐"고 물었다.
수호는 "저는 현생을 더 잘 챙기라고 하는 스타일인데 가수 활동을 엄청 많이 하지 않으니까, 2주 집중도 있게 하니까 2주 정도는 아예 연차로 써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다"고 밝혔고, 이은지는 "현생 살라는 게 찐사랑이다. 삶을 응원해주는 게 참된 사랑"이라며 수호의 팬을 아끼는 마음에 감탄했다.
수호는 이번 앨범에 대해 "애시당초 프로듀싱과 전곡 작사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앨범에도 프로듀싱 작사에 참여했다"며 "30대에서 바라본 10대 20대, 사랑이랑, 낭만이란, 꿈이라는 것을 담아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앨범을 통해 생긴 새로운 별명 '아기 록스타'를 두고 "아기는 좀 부담스럽긴 하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팬들 눈에는 제가 아기로 보이나 보다. 어렸을 때부터 봐서 그런지 항상 아기로 보이나보다"라고.
그는 "맘에 드냐. '이걸로 불려주면 안돼?'라고 솔직히 말해 달라"는 이은지의 부탁에 "제가 토끼라는 별명이 있으니 '버니 록스타'는 좋은데, 여러분에게 아기…모르겠다. 항상 '아기 같아'라고 하더라"고 토로했다.
더블 타이틀곡 '치즈 (Cheese) (Feat. 웬디)'의 경우는 레드벨벳 웬디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수호는 "작업할 때부터 여자 피처링이 필요한 곡이고 스쿨룩이 잘 어울릴 것 같은 외국 유학생 느낌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웬디 씨가 실제로 유학을 갔다 왔다. 치어리딩도 할 것 같은 느낌이잖나. 찾다보니 제 바로 옆에 있더라"고 섭외 계기를 밝혔다.
그는 "회사 아끼는 후배인데 어렸을 때부터 10년은 본 친구다. '내가 이번에 곡을 만들었는데 보내줄 텐데 했으면 좋겠어. 너와 정말 잘 어울려'라고 했더니 '안 들어도 좋을 것 같아요'라고 하더라. 여러 핑계를 댈 수 있는데 선배님이 제안해주신 거면 '오케이'라고 해서 너무 감동이었다"고 웬디의 미담을 전했다.
수호는 작사에 가장 신경쓴 곡을 묻자 비하인드가 있다고 운을 뗐다. 수호는 "원래 치즈 후크가 영어로 되어 있었다. 그 당시 '밤양갱'이라는 가사가 나왔다. 그래서 그 이유 때문에 '진하게 체다처럼 진하게'해서 후크로 치즈의 말맛을 살리고, 실제로 치즈 라면 치즈 피자를 먹고 싶다는 분들이 많았다. 그걸 좀 하고 싶어서 녹음 잡히고 3일 전 진짜 고민을 많이 했다. 영어로 할까 하다가 '바꿔야겠다'고 했다"고 고백했다.
또 "혹시 이렇게 하면 치즈 관련 광고가 들어오지 않을까 생각도 했다. 라디오처럼 광고가 중요하다"고도 털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수호는 최근 개최한 솔로 콘서트도 얘기했다. "연습생부터 19년을 SM에 있었는데 들어갈 때부터 솔로 앨범부터 콘서트까지 생각해본 적이 없다. 그 당시 솔로가 많지 않았다. 그룹 활동해도 솔로는 내는 경우가 많지 않아서. 1, 2집부터 사랑을 많이 받아 3집 준비하며 회사에서 '3집하며 콘서트도 해보는 게 어떠냐'고 제안해주셨다"고 솔로 콘서트를 연 계기를 전한 그는 바쁜 스케줄에도 찾아와준 멤버들이 '제일 멋있었다'는 칭찬을 했다고 비화를 공개했다.
수호는 철저한 관리법도 밝혔다. "밥 먹는데 많이 안 먹는다. 탄수화물과 나트륨을 안 먹는다. 저녁엔 거의 탄수화물을 안 먹고 아침엔 오늘 빵 먹고 나왔다. 오후에 운동 스케줄을 잡을 수 있는 날은 헬스 시간과 같이 (치팅) 스케줄을 짠다"는 것. 수호는 술도 안 하냐고 묻자 "정말 가끔. 한 달에 한 번 먹는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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