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신입 사원 353명 뽑는다

6월 12일부터 20일까지 원서 접수… 9월 중 합격자 발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신입 사원 353명을 공개 채용한다.

5일 LH는 이 같은 인원 충원 계획을 수립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직급별로는 5급 317명, 6급 36명이며 직군별로는 사무직 132명, 기술직 221명이다. 학력·나이·경력 등에 제한은 없다. 그러나 5급 기술직과 사무직 일부 분야는 기사 수준 자격을 보유해야 한다. 또 6급에는 최종 학력이 고등학교 졸업(예정 포함)이어야 지원할 수 있다. 원서 접수 기간은 6월 12일부터 20일까지다. 필기시험과 면접을 거쳐 9월 중 최종 합격자를 선정한 뒤 9월 말 채용형 인턴으로 임용한다.

LH는 올해부터 평가의 공정성을 높이고 취업 준비생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서류전형은 어학 점수, 자격증 등 계량 평가만 시행하기로 했다. 자기소개서 작성은 필기 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인성 면접 때 참고 자료로 활용한다. 아울러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취지로 장애인 채용 비율을 법상 의무 비율(3.8%)보다 2배 높이고, 기본 자격을 보유한 장애인 전형 응시자 전원이 필기전형에 응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보호시설에 머무는 기간이 끝난 ‘자립 준비 청년’의 경우에는 지난해 서류전형에서만 적용되던 가산점(5%)을 필기 및 면접 전형까지 확대한다.

이와 함께 LH는 지원자가 궁금해하는 사안에 대한 해답을 주기 위해 원서 접수 시작일인 12일부터 이틀 동안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으로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채용 전용 콜센터(02-2000-2769)도 운영한다. LH의 ‘채용 라운지’를 찾으면 직접 상담할 수 있다. 경남 진주의 LH 본사에서는 5일부터, 경기 성남시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는 12일부터 채용 라운지 이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