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옮겨도 '낮은 보수'…이직 근로자 34%는 '임금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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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을 옮긴 근로자 3명 중 1명은 직전 일자리보다 임금이 낮은 곳으로 이동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2022년 일자리 이동 통계' 자료를 보면 2021년에서 2022년 일자리를 이동한 임금근로자는 총 233만7000명, 이 가운데 34.0%는 새 직장에서의 임금이 이전보다 감소했다.
월급쟁이 3명 중 1명꼴로 임금 삭감을 감수하면서 이직한 셈이다.
중소기업 이동자의 81.9%는 중소기업으로 직장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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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삭감' 이직 비율 60세 이상 39% 최고
중소기업→대기업 이직 비율 12.0% 불과
직장을 옮긴 근로자 3명 중 1명은 직전 일자리보다 임금이 낮은 곳으로 이동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2022년 일자리 이동 통계’ 자료를 보면 2021년에서 2022년 일자리를 이동한 임금근로자는 총 233만7000명, 이 가운데 34.0%는 새 직장에서의 임금이 이전보다 감소했다.
월급쟁이 3명 중 1명꼴로 임금 삭감을 감수하면서 이직한 셈이다. 이는 일용·특수형태 근로자를 제외한 상시 임금근로자만 집계한 결과다.
임금이 줄어든 일자리로 이동한 비율을 연령대별로 보면 60세 이상이 39.3%로 가장 높았다. 이어 ▷50대(37.9%) ▷40대(34.4%) ▷30대(30.9%) ▷15~29세(29.4%) 순이었다.
2022년 기준 등록취업자는 전년보다 56만7000명(2.2%) 증가한 2605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직장을 옮긴 사람은 41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동률이 16.0%였던 셈이다.
연령대별 이동률은 15~29세가 22.1%로 가장 높았다. 청년 취업자 5명 중 1명은 이직을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어 ▷30대(16.6%) ▷60세 이상(14.7%) ▷50대(14.4%) ▷40대(14.0%) 순이었다.
기업 규모별로 살펴보면 직장을 옮긴 사람(415만9000명)의 71.3%는 중소기업에, 14.9%는 대기업에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9%는 비영리 기업이었다.
중소기업 이동자의 81.9%는 중소기업으로 직장을 옮겼다. 나머지 12.0%는 대기업으로, 6.1%는 비영리 기업으로 이직했다.
대기업 이직자는 38.1%가 대기업으로, 56.0%가 중소기업으로 옮긴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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