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하와이주립대 웨스트오아후, 교육협력 협약

해외 교육 교류·교환 프로그램 상호 협력 등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교육청과 미국 하와이주립대학교 웨스트오아후(UHWO)가 학생과 교사의 교환 프로그램, 공동 학술행사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제주도교육청은 양 기관이 지난 4일 이런 내용을 담은 교육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UHWO는 1907년에 설립돼 9개의 학사과정, 46개 세부전공 및 10개의 자격증 과정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교육학, 뉴미디어, 사이버보안, 보건학, 경영학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양 기관은 공동 학술행사, 학생 참여 교육 프로그램, 상호 협의한 포괄적이고 다양한 교환(학생, 교사) 프로그램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 체결에 앞서 도교육청의 직속기관이 제주국제교육원은 올해 2월 UHWO와 연계해 도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화상 프로젝트 수업을 시범적으로 진행했다.

시범 운영이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면서 도교육청은 도내 고등학생들에게 더 많은 해외 대학 연계, 진로·진학 기회를 주고, 학생 대상 해외 대학 탐방 프로그램의 범위를 확대하고자 직접 대학을 방문, 교육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하와이 지역 교사와 학생들이 도교육청 주최·주관의 연례 제주국제청소년포럼에 초청돼 꾸준히 참가해 오고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제주 교사와 학생들도 UHWO와의 다양한 교육 교류협력 프로그램에 참가할 것으로 도교육청은 기대하고 있다.

김광수 제주교육감은 "양 기관의 상호 교류가 국제적 소양과 의사소통 능력을 갖춘 미래 인재 양성의 토대가 되고 향후 제주 고등학생들의 해외대학 진학 범위도 확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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