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동해선 철로 철거 정황… 남북관계 단절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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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남과 북을 잇는 동해선 철로의 북한 구간을 철거 중인 정황이 파악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를 계기로 전날 우리 정부가 9·19 군사합의 전체의 효력을 정지한 데 이어 동해선 철로 철거로 남북관계 단절이 심화하는 모양새다.
이번 동해선 철로 북한 구간 철거 정황도 이 같은 단절행위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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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남과 북을 잇는 동해선 철로의 북한 구간을 철거 중인 정황이 파악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를 계기로 전날 우리 정부가 9·19 군사합의 전체의 효력을 정지한 데 이어 동해선 철로 철거로 남북관계 단절이 심화하는 모양새다.
북한은 지난 1월 경의선과 동해선 도로에 지뢰를 매설하고 지난 4월 경의선과 동해선 도로 가로등을 철거하는 등 지난해 말 남북관계를 ‘적대적인 두 국가’로 규정한 이후 관계 단절행위를 이어왔다. 최근 들어서도 최전방 부대 감시초소(GP)에 무기를 추가 투입하는 정황이 포착되는 등 경계 강화가 이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동해선 철로 북한 구간 철거 정황도 이 같은 단절행위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박지원 기자 g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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