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년 만에 UCL 진출!' 뭉칫돈 푼다...첼시 '성골 유스' 영입 추진→예상 이적료만 '877억'

한유철 기자 2024. 6. 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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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톤 빌라가 코너 갤러거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빌라는 갤러거의 영입과 관련해 첼시와 대화를 시작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갤러거의 예상 이적료는 5000만 파운드(약 877억 원)다"라고 전했다.

첼시는 갤러거의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를 원하고 있지만, 빌라는 이를 전부 지불할 것을 꺼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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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아스톤 빌라가 코너 갤러거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빌라는 갤러거의 영입과 관련해 첼시와 대화를 시작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갤러거의 예상 이적료는 5000만 파운드(약 877억 원)다"라고 전했다.


2023-24시즌, 빌라는 에메리 감독 체제에서 성공을 경험했다.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리그 상위권을 유지했고 우승권 팀들을 위협했다. 시즌 중후반엔 다소 힘이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에메리 감독 특유의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시즌 막바지까지 흐름을 유지했다. 그렇게 빌라는 토트넘 훗스퍼와의 경쟁에서 승리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획득했다. 1982-83시즌 UCL의 전신인 UEFA컵 진출 이후, 42년 만에 UCL 무대에 복귀하게 된 것.


UCL 출전권을 획득함으로써 재정적으로 더욱 풍족해진 빌라. 이에 벌써부터 새 시즌 대비 작업에 들어갔다. 이들은 이미 웨스턴 맥케니와 덴젤 둠프리스 등을 영입 타깃으로 삼고 움직임에 들어갔다.


갤러거 역시 빌라의 영입 후보 중 하나다. 갤러거는 첼시의 성골 유스다. 연령별 팀을 거치며 꾸준히 성장했고 임대를 통해 포텐을 터뜨린 후, 첼시의 주전이 됐다.이번 시즌에도 첼시의 '부주장'으로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팀을 이끌었다.


그러나 2023-24시즌 내내 '이적설'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첼시와의 남은 계약은 단 1년. 첼시는 그와의 재계약을 고려하고 있지만, 진전을 이루진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 훗스퍼 이적설도 떠올랐다. 토트넘은 지난겨울부터 갤러거를 꾸준히 관찰한 바 있다. 실제로 영입이 이뤄질 것이라는 말도 나왔지만, 첼시의 무리한 이적료 요구로 인해 거래는 성사되지 않았다. 그러나 토트넘은 관심을 철회하지 않았고 이번 여름에도 다시 한 번 이적설에 연관됐다.


현재로선 토트넘보다 빌라가 더욱 적극적인 상태다. 에메리 감독은 갤러거를 최우선 타깃으로 삼고 영입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있다. 이적료도 그중 하나. 첼시는 갤러거의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를 원하고 있지만, 빌라는 이를 전부 지불할 것을 꺼리고 있다. 이에 선수를 거래에 포함시키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가디언'은 "갤러거에 대한 입찰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선 선수 몇 명을 팔아야 한다. 그러나 존 듀란을 거래의 일부에 포함시킴으로써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도 있다"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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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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