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지구온도 상승폭 역대 최고치‥"인간이 유발한 온난화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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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지구기온 상승폭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10년 전 대비 지구 평균온도가 지난해 0.26℃ 상승했다면서, 이에 따라 지구의 기온이 산업화 이전 대비 1.43℃ 오르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산업화 이후 작년까지 진행된 지구온도 상승의 92% 정도는 인간의 활동에 의한 것이고, 나머지는 엘니뇨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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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지구기온 상승폭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전 세계 과학자 57명은 과학 학술지 '지구 시스템 과학 데이터'에 실린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10년 전 대비 지구 평균온도가 지난해 0.26℃ 상승했다면서, 이에 따라 지구의 기온이 산업화 이전 대비 1.43℃ 오르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2015년 파리기후협정에서 장기목표로 제시된 지구 평균온도 상승 억제 목표치 1.5℃까지 불과 0.07℃를 남겨둔 것입니다.
2022년 기준 10년 전 대비 평균온도 상승 폭은 0.25℃였습니다.
산업화 이후 작년까지 진행된 지구온도 상승의 92% 정도는 인간의 활동에 의한 것이고, 나머지는 엘니뇨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연구팀은 "인간이 유발한 온난화가 관측 기록상 전례 없는 속도로 늘고 있다"면서 이대로라면 4년반 뒤에는 파리협정에서 규정한 억제 목표치인 1.5℃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김장훈 기자(cooldud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05124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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