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그걸 막으면 어떡해!' 팀 동료 때문에 A매치 데뷔골 무산→"역겨운 일" 팬들 반응

가동민 기자 2024. 6. 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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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즈리 콘사가 제로르 보웬의 A매치 데뷔골을 막았다.

이를 본 팬들은 "콘사는 완전 웃고 있었다. 보웬을 밤새 괴롭혔다. 정말 농담같은 일이다", "콘사가 보웬의 A매치 데뷔골을 막은 건 정말 역겨운 일이다", "보웬이 콘사의 여권을 가위로 잘라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보웬은 지난 시즌 모든 대회에서 44경기에 나와 20골 10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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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 선
사진=게티 이미지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애즈리 콘사가 제로르 보웬의 A매치 데뷔골을 막았다.

잉글랜드는 4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차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4년 6월 A매치 친선 경기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 3-0으로 승리했다.

선제골은 잉글랜드가 기록했다. 후반 13분 잉글랜드의 코너킥 상황에서 베냐민 타히로비치가 콘사의 유니폼을 잡았다. 비디오 판독(VAR) 결과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팔머가 키커로 나섰고 성공하며 잉글랜드가 앞서 나갔다.

잉글랜드가 추가 득점을 터트렸다. 후반 40분 잭 그릴리쉬가 페널티 박스 좌측 지역 앞에서 반대로 넘겨줬다.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고 절묘한 코스로 들어갔다.

잉글랜드가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후반 44분 제임스 메디슨이 페널티 박스 좌측 지역에서 컷백을 시도했고 보웬이 슈팅했다. 보웬의 슈팅은 콘사에게 걸렸지만 해리 케인이 밀어 넣었다. 결국 경기는 잉글랜드의 3-0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사진=게티 이미지

이날 잉글랜드의 세 번째 득점은 케인이 넣었다. 하지만 보웬은 동료의 득점에도 마냥 좋아할 수 없었다. A매체 데뷔골 기회를 날렸기 때문. 보웬은 자신의 슈팅이 동료 콘사에게 막히자 머리를 감싸 쥐었다. 이후 케인이 득점으로 연결했고 보웬은 두 팔을 벌렸지만 아쉬움이 드러났다.

이를 본 팬들은 "콘사는 완전 웃고 있었다. 보웬을 밤새 괴롭혔다. 정말 농담같은 일이다", "콘사가 보웬의 A매치 데뷔골을 막은 건 정말 역겨운 일이다", "보웬이 콘사의 여권을 가위로 잘라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보웬의 주 포지션은 윙어다. 보웬은 왼발을 주발로 사용하는 반대 발 윙어다. 날카로운 킥을 바탕으로 좋은 기회를 자주 만들어낸다. 직접 슈팅으로 골문을 위협하기도 한다. 웨스트햄의 공격수가 부상, 부진 등으로 빠지면서 중앙 공격수로 나왔고 좋은 활약을 펼쳤다. 다시 윙어로 돌아온 후에도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보웬은 지난 시즌 모든 대회에서 44경기에 나와 20골 10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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