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두유두종 앓던 카자흐스탄 어린이, 강남구서 종양 제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후두유두종을 앓고 있는 카자흐스탄 어린이에게 희망을 선사했다고 5일 밝혔다.
카자흐스탄 4세 어린이 누르다나(SAPAR NURDANA)는 태어난 지 11개월부터 호흡 곤란 등 증상이 나타나 2세 때 후두유두종 진단을 받고 자국에서 9차례 수술을 받았다.
예송이비인후과는 무상으로 후두유두종 제거 수술을 지원하고 강남구는 항공료와 체재비를 지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후두유두종을 앓고 있는 카자흐스탄 어린이에게 희망을 선사했다고 5일 밝혔다.
카자흐스탄 4세 어린이 누르다나(SAPAR NURDANA)는 태어난 지 11개월부터 호흡 곤란 등 증상이 나타나 2세 때 후두유두종 진단을 받고 자국에서 9차례 수술을 받았다.
이후 잦은 재발로 후두가 좁아져 자가호흡이 불가한 상태가 돼 기관 절개수술을 받았다.
강남구는 자국에서 정밀 치료가 불가능한 누르다나양을 강남 나눔의료 대상자로 선정해 한국으로 초청했다.
누르다나 가족은 지난달 1일 한국에 입국해 의료관광 협력기관인 예송이비인후과에서 4차례 걸쳐 후두유두종 제거 수술을 받았다.
3차 수술까지 예정됐지만 종양이 기도까지 퍼져 있어 4차 수술까지 했다.
예송이비인후과는 무상으로 후두유두종 제거 수술을 지원하고 강남구는 항공료와 체재비를 지원했다.
치료 전 과정은 다큐형 홍보 영상으로 제작돼 카자흐스탄 방송사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누르다나의 어머니는 "수술을 거듭할수록 아이의 호흡과 수면이 많이 좋아지고 표정도 밝아졌다"며 "아이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주고 애써주신 강남구와 예송이비인후과 김형태 원장님께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했다.
앞서 구는 지난 4월 강남구 의료관광 협력기관 6개 병원과 함께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리는 2024 KITF(Kazakhstan International Tourism Fair) 박람회에 참가했다. 강남 의료관광 홍보관에 3일간 2400명이 방문해 상담을 받고 의료기기를 체험했다.
강남구 협력의료기관 5곳은 카자흐스탄 현지의료 기관인 DOSTAR MED, KERUEN MEDICUS 등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국에서 수술 받은 환자가 카자흐스탄으로 돌아가면 자국 협약병원에서 진료를 받는다. 양 기관은 수술 후 경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해외 나눔의료를 통해 자국에서 치료가 어려운 어린이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강남구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해외 현지에 홍보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의료관광 대표도시로서 블로오션인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등을 공략하는 맞춤형 홍보 전략을 추진해 의료관광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효리, 스타킹만 신고 과감한 팬츠리스 룩
- 송승헌, 신사역 스타벅스 건물주에 이어…최소 678억 시세차익
- '박연수와 양육비 갈등' 송종국, 캐나다 이민? "영주권 나왔다"
- '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딸 최초 공개…"난 행운아"
- 허윤정 "전남편 강남 업소 사장…수백억 날리고 이혼"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제왕절개 출산 후 고열로 응급실行"
- "성매매 중독 남편, 불륜 들키자 칼부림 협박…생활비도 끊어"
- '정답소녀' 김수정, '동덕여대 공학 반대 서명' 동참 "모자란 남자…"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