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與, 국회법 어기자며 떼쓰나…7일 원구성 마무리"

김경민 기자 강수련 기자 2024. 6. 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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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5일 국민의힘과의 원 구성 협상 난항과 관련 "관례를 거론하는데 말이 좋아 관례이지, 국회법을 어기자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 대표 기관이자 입법 기관인 국회가 국회법 절차를 지키지 못하는 것은 부끄러워해야 할 일인데도 국민의힘은 부끄러움을 모르는지 원구성 협상이 한 달이 다 되어가도록 시간을 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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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적한 민생 현안과 개혁 과제 신속히 처리해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6.5/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강수련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5일 국민의힘과의 원 구성 협상 난항과 관련 "관례를 거론하는데 말이 좋아 관례이지, 국회법을 어기자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 대표 기관이자 입법 기관인 국회가 국회법 절차를 지키지 못하는 것은 부끄러워해야 할 일인데도 국민의힘은 부끄러움을 모르는지 원구성 협상이 한 달이 다 되어가도록 시간을 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늘 본회의에서 국회의장단을 선출하고 나면 조속히 원구성을 마무리하고 국민의 뜻에 따라 국회가 할 일을 해야 한다"며 "산적한 민생 현안과 개혁 과제들을 신속하게 처리하려면 더는 지체할 시간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법에 따라 7일까지 원구성을 마무리해야 한단 것이 변함없는 우리의 입장"이라며 "여야가 합의로 만든 국회법부터 지키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권력 눈치 보지 말고 떼쓰지 말고 국회법과 총선 민심에 따른 현명한 판단 하기를 촉구한다"며 "민심을 거역하는 행위를 계속하면 총선 참패와는 비할 수 없는 후폭풍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새로 선출되실 국회의장께도 국회법에 따라 조속하게 원구성을 마무리 짓도록 해주시기를 요청드린다"며 "22대 국회 첫 단추를 제대로 끼워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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