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세종농협·신평농협, ‘농촌왕진버스’ 행사 열어

서륜 기자 2024. 6. 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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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세종농협본부(본부장 백남성)와 당진 신평농협(조합장 조성명)은 4일 신평스포츠문화센터에서 '농촌왕진버스' 행사를 열었다.

대전한방병원은 지난해 11월 충남세종농협본부와 업무협약을 하고 왕진버스 행사에 의료 진료 서비스를 적극 제공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백남성 본부장은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고령 농업인 등에게 도움을 드리기 왕진버스 행사를 마련했다"며 "농협은 농업인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함으로써 행복한 농촌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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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지역주민 700여명 한방진료와 구강 검사, 검안 등 받아
4일 충남 당진 신평스포츠문화센터에서 열린 ‘농촌왕진버스’ 행사에서 송요권 충남도 농업정책과 팀장(오른쪽부터), 전철수 NH농협 당진시지부장, 조성명 신평농협 조합장, 백남성 충남세종농협본부장이 다리에 침을 맞고 있는 한 어르신의 안부를 살피고 있다.

충남세종농협본부(본부장 백남성)와 당진 신평농협(조합장 조성명)은 4일 신평스포츠문화센터에서 ‘농촌왕진버스’ 행사를 열었다.

‘농촌왕진버스’는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에게 무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농업인행복버스’로 운영하다 올해부터 의료진료에 중점을 둔 ‘왕진버스’로 개편했다.

또 지난해까지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가 사업 예산을 부담했지만 올해부터는 지방자치단체가 동참했다. 이에 충남도(도지사 김태흠)·당진시(시장 오성환)가 예산의 30%를 부담했다. 나머지는 농식품부가 40%, 농협중앙회가 30%를 낸다.

이날 왕진버스가 찾아간 신평스포츠문화센에는 신평농협 조합원과 지역주민 700여명이 찾아와 한방진료와 구강 검사, 검안 및 돋보기 지원 등의 서비스를 받았다.

한방진료를 위해서는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의료봉사단이 수고했다. 의료봉사단은 조합원과 주민에게 침·부항·물리치료와 한약처방 등을 정성껏 해줬다.

대전한방병원은 지난해 11월 충남세종농협본부와 업무협약을 하고 왕진버스 행사에 의료 진료 서비스를 적극 제공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신평농협은 이날 조합원과 주민의 진료 편의를 도모하고자 버스 2대를 빌려 이들의 이동을 지원했다.

백남성 본부장은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고령 농업인 등에게 도움을 드리기 왕진버스 행사를 마련했다”며 “농협은 농업인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함으로써 행복한 농촌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평농협은 이날 왕진버스 행사 외에도 해마다 조합원 300명씩을 선정해 건강검진을 시행하는 등 조합원의 건강증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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