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신고리 2호기 정기 검사 중 '임계 허용'…"원자로 안전성 확인"

비파괴검사 '이상 無'…소선·슬러지 등 이물질 제거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사진 왼쪽부터 신고리 2호기와 1호기. 2018.02.20. (사진=한수원 제공)yulnet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지난 달 2일부터 정기검사에 들어갔던 신고리 2호기의 임계를 허용한다고 5일 밝혔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총 92개 항목 중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0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이에 향후 원자로 임계가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

정기검사를 통해 증기발생기 세관에 대한 비파괴검사를 실시해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검사 과정에서 발견된 소선, 슬러지 등 이물질은 제거했다.

또 비상디젤발전기, 원자로냉각재펌프 등에 대한 점검결과 모두 기술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원안위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정기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신고리 2호기의 임계를 허용하고, 앞으로 출력상승시험 등 12개 후속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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