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이슬람 성지순례 기간 사우디 방문 시 메르스 감염 주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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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5일 이슬람 성지순례 기간인 14~19일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과 수막구균 감염증에 주의를 당부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매년 열리는 이슬람 성지순례는 매년 180여개국에서 200만~300만명이 몰린다.
사우디아라비아에 방문하려는 이는 출국 전 수막구균 감염증 예방 접종을 완료하고 현지에서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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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5일 이슬람 성지순례 기간인 14~19일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과 수막구균 감염증에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청은 “국내 메르스 유입 사례는 2018년 1명 이후에는 없었지만, 중동지역에서 메르스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매년 열리는 이슬람 성지순례는 매년 180여개국에서 200만~300만명이 몰린다. 지난 2020년부터 3년간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여파로 참여 인원을 제한하며 운영해 왔지만 올해는 각국 출입국 조치가 완화되면서 많은 인원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우디아라비아에 방문하려는 이는 출국 전 수막구균 감염증 예방 접종을 완료하고 현지에서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특히 생낙타유,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를 섭취하거나 낙타를 타는 등의 접촉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 메르스는 낙타나 먼저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이 주요 전파 원인이기 때문이다.
질병청은 이 기간 한국이슬람교중앙회와 성지순례 대행 기관의 협조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메르스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입국 시 검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조기 발견을 위한 신고도 독려할 예정이다. 중동 방문 후 입국 시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검역관에게 즉시 알려야 하며 귀국 후 14일 이내에 유사한 증상이 발생하면 콜센터(☎ 1339)로 즉시 연락해야 한다.
박준호 기자 violator@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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