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오늘 경질'→"농담 아냐" 가르나초 동생이 쏘아 올린 경질설…맨유 팬은 두려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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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동생, 로베르토 가르나초가 소셜 미디어에 쓴 글로 인해 팬들이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경질이 다가왔다는 불안감에 빠졌다.
이런 가운데 영국 <데일리 메일> 은 5일(한국 시간) "가르나초의 동생이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오늘 경질될 수 있다는 두려움을 팬들 사이에서 불러 일으켰다"라고 전했다. 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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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동생, 로베르토 가르나초가 소셜 미디어에 쓴 글로 인해 팬들이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경질이 다가왔다는 불안감에 빠졌다.
맨유는 2023-2024시즌 종료 후 시즌 검토를 진행 중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위를 기록하며 기대 이하의 순위에 올랐다. 하지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는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확보했다.
2022-2023시즌 카라바오(리그)컵 우승에 이어 FA컵 우승까지 차지하자, 맨유 팬 사이에서는 텐 하흐 감독이 팀에 남아 계속 이끌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이런 가운데 영국 <데일리 메일>은 5일(한국 시간) "가르나초의 동생이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오늘 경질될 수 있다는 두려움을 팬들 사이에서 불러 일으켰다"라고 전했다.
맨유의 공동 구단주 짐 래트클리프는 경기장 밖에서 클럽에 변화를 가져오기 위한 시도를 진행 중이다. 최근 몇 달 동안 경기장 안에서도 비슷한 변화가 있을 거라는 추측이 만연하다.
실제로 맨유는 텐 하흐 감독과 친분이 두터운 베니 매카시 1군 코치의 계약이 만료되자 재계약을 하지 않고 내보냈다. 또 다른 코치 에릭 램지는 미국 미네소타 유나이티드 감독으로 부임하기 위해 팀을 떠났다.
한 팬은 X(전 트위터)에 "내일은 내 인생 최악의 날이 될 것 같다. 지금 별을 바라보고 있는데 눈물이 고인다. 텐 하흐가 떠난다는 게 상상이 되지 않는다"라고 적었다.
그러자 로베르토 가르나초는 "마찬가지다. 심지어 난 농담이 아니다. 우리를 위해 기도하자"라고 답했다.
<데일리 메일>은 "이 댓글은 금방 삭제됐기 때문에 더욱 흥미를 더한다. 로베르토 가르나초가 소셜 미디어에 자신의 감정을 드러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로베르토 가르나초는 FA컵 결승전에서 형 알레한드로가 맹활약하며 맨시티를 꺾자, 호셉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의 얼굴을 개 이미지에 합성하고, 목줄을 쥔 주인에 형 얼굴을 붙이면서 입방아에 올랐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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