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배터리 재활용 기업 성일하이텍, 새만금에 제3공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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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배터리 재활용 기업 성일하이텍이 전북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제3공장을 건립했다.
5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성일하이텍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2공구에 1,300억 원을 투입해 2만 3,000평 규모의 제3공장을 최근 준공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친환경 모빌리티산업이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는 전기차에 사용되는 배터리 재활용이 중요한 과제"라며 "성일하이텍이 글로벌 ESG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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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새만금 신규 투자 마중물"
폐배터리 재활용 기업 성일하이텍이 전북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제3공장을 건립했다.
5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성일하이텍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2공구에 1,300억 원을 투입해 2만 3,000평 규모의 제3공장을 최근 준공했다. 채용 예정 인원은 130명이다. 이곳에서는 배터리를 생산할 때 발생하는 스크랩과 가루 형태의 폐배터리 분쇄물을 원료로 습식제련을 통해 니켈, 코발트, 리튬 등 고순도의 배터리 소재를 생산한다. 기존 1·2공장과 3공장 생산량을 모두 합산하면 전기차 약 40만 대 생산이 가능한 원료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성일하이텍 자회사인 에스이머티리얼즈(한·중 합작사)는 제3공장에 바로 인접한 부지에 배터리 제조용 리튬화합물 생산공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수입 의존도가 높은 이차전지 원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은 물론 새만금 산업단지에 대한 신규 투자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성일하이텍 관계자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전기차 보급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면서 전기차에 사용된 폐배터리도 늘고 있다"며 "폐배터리 재활용을 통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희소광물 자원 공급 안정을 도모하는 한편 자원 순환을 기반으로 친환경 기술 개발에 힘쓸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친환경 모빌리티산업이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는 전기차에 사용되는 배터리 재활용이 중요한 과제"라며 "성일하이텍이 글로벌 ESG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fo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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