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대한조선-LR-GT, 글로벌 산·학·연·관 업무협약 체결

전남=나요안 기자 2024. 6. 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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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업무협약은 국제 환경규제에 맞춰 저탄소 및 에너지 효율성이 향상된 '수에즈막스'(S-MAX) 설계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GT사의 풍력 보조 시스템(WAPS_Air) 장착과 LR 승인으로 선박 안정성 및 신뢰성을 확보하고 목포대와 대한조선은 산·학 공동 기술개발 결과물에 대한 기술고도화 및 산업체 시장 경쟁력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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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목포대-대한조선-LR-GT간 친환경 선박 기술고도화를 위한 산·학·연·관 업무협약 체결./사진제공=목포대학교

국립목포대와 대한조선, 영국로이드선급협회(Lloyd's Register, 이하'LR'), Green Technology(이하'GT')가 지난 4일 그리스에서 열리고 있는 '조선해양박람회'(POSIDONIA 2024)에서 '친환경 선박 기술고도화를 위한 글로벌 산·학·연·관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제 환경규제에 맞춰 저탄소 및 에너지 효율성이 향상된 '수에즈막스'(S-MAX) 설계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GT사의 풍력 보조 시스템(WAPS_Air) 장착과 LR 승인으로 선박 안정성 및 신뢰성을 확보하고 목포대와 대한조선은 산·학 공동 기술개발 결과물에 대한 기술고도화 및 산업체 시장 경쟁력을 갖게 된다. 수에즈막스는 20m 깊이의 수에즈운하를 지날 수 있는 최대 크기의 유조선을 일컫는 표현으로, 일반적으로 13만~15만 DWT급 크기이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인도양~지중해의 최단 경로인 수에즈운하를 지날 수 있는 대형 유조선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국제해사기구(IMO)가 환경규제를 더욱 강화하기로 결정하면서 친환경 선박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심천식 목포대미래형운송기기육성사업단장(조선해양공학과 교수)은 "목포대와 대한조선 간 지속적인 산·학 협력을 통한 기술개발 노력 결과가 전남도의 관심과 지원으로 이번 글로벌 업무협약이 이어졌다"며 "이는 지역 혁신을 위한 지·산·학 협력 강화와 상생발전을 할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고 말했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전환과 글로컬 대학30 추진을 준비하고 있는 국립목포대의 이번 성과는 지역 발전과 대학 혁신을 동시에 추진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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