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행' 바이든, 민주·동맹행보로 트럼프와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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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6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열리는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4일 저녁 프랑스로 떠났다.
이번 프랑스 방문의 주목적은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동맹 가치의 수호자'로서 관련 역할을 확실히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대선 라이벌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차별을 꾀하는 데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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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트럼프 논란' 있었던 앤마른 미군묘지 방문도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6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열리는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4일 저녁 프랑스로 떠났다. 이번 프랑스 방문의 주목적은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동맹 가치의 수호자'로서 관련 역할을 확실히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대선 라이벌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차별을 꾀하는 데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 브리핑 및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5일부터 9일까지 프랑스에 머무르며, 이를 위해 4일 미국에서 떠나 5일 오전 프랑스에 도착한다. 6일 바이든 대통령은 노르망디에서 열리는 기념식에서 연설을 하고 8일에는 수도 파리에서 미국의 주요 동맹국 프랑스의 수장인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9일에는 프랑스 벨로에 위치한 앤마른 미군묘지를 찾을 예정이다. 이곳은 제1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 벨로 숲에서 발생한 '벨로 숲 전투'에서 전사한 수백 명의 미(美) 해병이 묻힌 장소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때인 2018년 11월 프랑스를 방문했을 때 앤마른 미군묘지 참배를 취소하면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미 매체들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시 내리던 비 때문에 머리 스타일이 망가질 것을 우려해 묘지 참배를 꺼렸고 더구나 미 전사자들을 두고 "패배자"라고 칭한 것으로 알려져 미 국민 다수의 공분을 샀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맞붙은 첫 번째 대선 때 이 문제를 반복적으로 꺼내든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노르망디 기념식 연설에서는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AFP는 이에 대해 "이는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겠다는 바이든의 결의를 반영한다"며 "이것은 또 분명히 트럼프를 겨냥한 것이기도 하다"고 풀이했다.
AFP는 "바이든은 트럼프의 2020년 대선 결과 수용 거부, 2021년 1·6 국회의사당 폭동 지시, 오는 11월 본인의 재선 패배 시 불안정한 상황이 올 수 있음을 암시한 것을 거론하며 라이벌(트럼프)이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라고 반복해서 말해왔다"고 강조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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