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혹들 설명하겠다"…'동해 가스전' 통보한 전문가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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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한 미국 전문가가 우리나라에 입국했습니다.
아브레우 박사는 영일만 앞바다에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을 우리 정부에 통보한 물리탐사 책임자입니다.
석유공사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됐을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대왕 고래', '오징어', '명태' 등의 이름을 붙였는데, 가장 먼저 '대왕 고래' 지역에서 시추 작업을 벌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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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한 미국 전문가가 우리나라에 입국했습니다. 이 가스전 개발은 올해 12월부터 시작될 예정인데, 후속 작업이 속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심해 평가 전문기관인 미국 액트지오사의 비토르 아브레우 박사가 오늘(5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아브레우 박사는 영일만 앞바다에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을 우리 정부에 통보한 물리탐사 책임자입니다.
하지만 엑트지오사의 직원 수가 10여 명에 불과한 데다, 엑트지오 본사가 가정집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분석 능력을 둘러싼 의혹이 제기돼 왔습니다.
아브레우 박사는 여러 의혹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방한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석유공사도 적극 해명에 나섰습니다.
액트지오가 다양한 전문가들이 아브레우 박사를 중심으로 프로젝트 단위로 협업하는 구조여서 직원 수가 많지 않은 것이고, 아브레우 박사는 엑슨모빌에서 지질그룹장으로 심해 광구 평가를 주도한 30년 경력의 전문가라고 설명했습니다.
아브레우 박사는 정부와 석유공사 관계자 등을 만난 뒤 제기된 의혹과 석유·가스 매장량 분석 결과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자리도 가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석유공사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됐을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대왕 고래', '오징어', '명태' 등의 이름을 붙였는데, 가장 먼저 '대왕 고래' 지역에서 시추 작업을 벌일 예정입니다.
포항 영일만 앞바다 8광구와 6-1광구 북부에 걸쳐 있는 곳입니다.
이를 위해 노르웨이 유전개발업체 '시드릴'과 시추선 계약을 마친 상태입니다.
오는 12월 19일부터 40일간 4천776만 달러, 우리 돈 650억 원에 시추선을 사용한다는 내용입니다.
시추선은 12월 10일쯤 부산항에 입항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최은진)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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