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센텀시티, 부산 지역기여도 조사 3년 연속 ‘최우수’

총 8개 항목 고루 점수 얻어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이 부산광역시가 지역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15개 대형 유통업체 146개 점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지역기여도 조사’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신세계 센텀시티는 3년 연속 지역기여도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대형유통업체의 자발적인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09년 부터 도입·시행된 지역기여도 조사는 지역인력 고용현황, 공익사업 및 상생협력 실적, 지역 업체 입점 현황, 지역상품 기획전 개최 등 2개 분야 8개 항목에 대해 전년 실적을 평가한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백화점 내 중앙광장을 활용해 ‘동행축제’와 ‘패션마켓’ 등 부산 우수기업 제품의 판로개척과 홍보를 돕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지역 예술가들을 위한 아트페어와 오케스트라 공연 등 다양한 예술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 부산의 대표축제인 모래축제, 빛 축제, 부산비엔날레 등 ‘글로벌관광도시 부산’에 걸맞은 다양한 관광·문화 콘텐츠가 유치될 수 있도록 후원한다.

그러면서 장학금 지원 사업,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 후원, 김장 나눔 행사, 전통시장 소상공인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 영역을 점차 넓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에는 부산 우수 중소기업제품 판매숍 ‘동백상회’를 유치해 지역 28개의 160여개의 제품의 판로개척과 홍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는 부산시와의 민관협업을 통해 지자체가 운영하는 브랜드가 백화점에 정식 입점한 첫 사례로, 동백상회 유치를 위한 인테리어, 영업수수료 전액을 신세계가 부담해 중소기업 상생협력의 이상적인 모델로 손꼽혔다.

올해는 부산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년간 2억원을 투입해 부산 연안 해양 생태계 보전 프로그램인 ‘바다 생태숲’ 조성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점장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적극적인 상생·협력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며 “관광도시 부산에 걸맞은 콘텐츠 기획으로 외지 고객 유입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