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야구대회 개최로 지역경제 활성화 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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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산업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전북 순창군이 지난 2월에 이어 대규모 야구대회를 또 유치했다.
5일 순창군에 따르면 이번에 개최되는 '제4회 순창고추장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주최·주관, 전북특별자치도·순창군 공동 후원으로 개최된다.
순창군은 삼일절, 현충일, 광복절 등 매년 세 차례 연휴기간을 이용해 유소년 야구대회를 유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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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및 가족 등 2000여명 방문 예상
(순창=뉴스1) 유승훈 기자 = 스포츠 산업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전북 순창군이 지난 2월에 이어 대규모 야구대회를 또 유치했다.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5일 순창군에 따르면 이번에 개최되는 ‘제4회 순창고추장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주최·주관, 전북특별자치도·순창군 공동 후원으로 개최된다. 대회 기간은 6일부터 11일까지며 팔덕다용도구장 등 관내 7개 구장에서 치러진다.
유소년 야구대회는 서울, 경기, 세종, 대전 등 전국 유소년야구단 80개 팀이 출전한다. 대회 기간 2000여명이 넘는 선수단과 가족들이 순창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 유치가 결정되면서 관내 숙박업소들은 이미 만실을 기록 중이고 음식점 및 카페 등에 대한 예약 문의도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순창군은 삼일절, 현충일, 광복절 등 매년 세 차례 연휴기간을 이용해 유소년 야구대회를 유치하고 있다.
매 대회 기간 순창지역 거리에는 야구 유니폼을 입은 선수단으로 활기가 넘치고 소상공인들은 대회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전략적 수단이 된다는 분석이다.
순창군 관계자는 “유소년 야구대회의 특성상 선수 1명이 참가하면 부모는 물론 가족들이 함께 방문하는 경우가 대다수”라며 “실제 응원단의 규모는 선수단의 2배 이상에 이른다. 이로 인해 지역 상권은 물론이고 숙박업소, 음식점, 관광지 등 지역 전반에 걸쳐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스포츠 산업은 굴뚝 없는 산업으로서 순창군의 경제와 지역사회를 활성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핏줄 경제를 살리기 위해 스포츠마케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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