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한반도 강 대 강 대치 답답...싸워 이기는 건 하책"

더불어민주당은 정부가 남북 간 적대 행위를 금지하는 9·19 군사합의 효력을 정지한 것을 두고 강 대 강 대치로 치닫는 한반도 안보가 답답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부가 2년 내내 분풀이식 말 폭탄만 퍼부은 결과 북한의 도발이 줄기는커녕 한반도 전 영공이 무방비 상태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싸워서 이기는 건 하책이고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게 중책, 상책은 싸울 필요가 없게 만드는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9·19 합의가 성사된 문재인 정부 출신 국회의원 22명은 별도 성명을 내고 윤 대통령은 대화로 남북 긴장을 해소하려는 시늉조차 없이 급발진을 선택해 한반도 평화에 사망선고를 내렸다고 규탄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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