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 두절’ 신성훈 감독, 무사 발견

장정윤 기자 2024. 6. 5.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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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훈. 라이트컬처.



신성훈 감독의 연락이 두절 소식이 전해진 지 하루 만에 무사히 발견됐다.

5일 신 감독 소속사 라이트컬처 하우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박재선 감독이 새벽 3시 40분께 경찰에 신고해 집으로 찾아갔다. 박재선 감독의 신고로 신성훈 감독 사망 막았다”고 밝혔다.

박재선 감독은 신성훈 감독이 연출한 ‘짜장면 고맙습니다’와 ‘신의선택’ 조연출로 참여한 바 있다.

이어 “신성훈 감독의 활동은 논의 후 진행될 것 같다. 신 감독은 현재 사람에 대한 상처가 너무 커서 지금도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 논의 후 활동을 재개할지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가오는 일요일에는 OTT 예능 ‘신들의 하이텐션’ 녹화를 앞두고 있다. 녹화를 진행할지도 빠르게 논의 후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소속사는 “신 감독이 평소 직원들에게 ‘하루하루 천국과 지옥을 가는 듯한 인생을 사는 게 너무 힘들고 사람에게 받은 상처가 너무 많다. 그 상처 또한 하소연하기 쉽지 않다’는 말을 자주 했다”며 “휴대전화가 꺼져 있던 적이 거의 없는데 너무 걱정되고 찾을 방법이 없어 언론사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신성훈 감독이 연출은 맡은 ‘신의 선택’은 올해 개봉 예정이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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