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본체가 뮌헨으로 간다고?...'영입 필요성 못 느껴' 이적설 잠잠

한유철 기자 2024. 6. 5.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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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잠잠해졌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브루노와 뮌헨에 관한 새로운 소식이다. 현재, 브루노는 뮌헨 내에서 핫 토픽이 아니다. 그들은 해당 포지션에 자말 무시알라와 토마스 뮐러가 있기 때문에 선수 영입에 대한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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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잠잠해졌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브루노와 뮌헨에 관한 새로운 소식이다. 현재, 브루노는 뮌헨 내에서 핫 토픽이 아니다. 그들은 해당 포지션에 자말 무시알라와 토마스 뮐러가 있기 때문에 선수 영입에 대한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다"라고 전했다.


브루노는 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지탱하고 있는 핵심 중의 핵심이다. 2019-20시즌 후반기, 맨유에 합류하자마자 뛰어난 활약으로 단숨에 에이스 자리를 차지했다. 당시 그는 컵 대회 포함 22경기밖에 나서지 못했지만 12골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후에도 꾸준히 활약했다. 2020-21시즌엔 리그에서만 18골 11어시스트를 올리며 MVP급 활약을 했다. 2021-22싲즌과 2022-23시즌엔 다소 주춤했지만, 여전히 맨유 공격의 중심이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그에서 꾸준히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적립했다. 2023-24시즌엔 컵 대회 포함 48경기에 나서 15골 13어시스트를 올렸고 팀의 잉글랜드 FA컵 우승에 크게 일조했다.


맨유에서 대체불가 자원이 된 브루노. 하지만 최근 이적설에 연관됐다. 포르투갈 매체 '아 볼라'는 지난 2일(한국시간) "뮌헨과 바르셀로나는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있는 브루노를 주시하고 있다. 이미 두 팀은 이적 조건을 확인하기 위해 문의한 상태다. 곧 공식 제안이 있을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또 다른 포르투갈 매체인 '오 조고' 역시 브루노의 이적설을 다뤘다.


브루노의 '깜짝' 이적설은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아무리 짐 랫클리프 경 체제에서 선수단 변화를 꾀한다고 할지라도 맨유의 '본체'라고 할 수 있는 브루노를 판다는 것은 쉽게 이해할 수 없기 때문.


그렇다고 선수가 '이적'을 요청한 것도 아니다. 브루노는 이미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분명한 입장을 내놓았다. 바로 맨유에 남는 것. 그는 "나는 이 팀이 나를 원할 때까지 이곳에 남아있을 것이다. 난 늘 구단이 원하지 않는 선수가 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어떤 이유가 됐든, 구단이 날 원하지 않는다면 난 떠날 것이다. 그렇지 않을 것이라면 계속 남아있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뜨거운 감자가 된 브루노. 하지만 이적설은 금세 잠잠해졌다. 뮌헨은 해당 포지션에 무시알라와 뮐러 같은 수준급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인 문제로 인해 브루노의 영입을 실현시킬 여건이 되지 않는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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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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