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더] "위기 못 느끼는 국민의힘"… 윤상현이 제시한 해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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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윤상현의 보수혁신 대장정, 진보의 성지 호남이 보는 보수' 토론회에 좌장으로 참석했는데요.
윤 의원은 "우리 국민의힘이 위기를 못 느끼는 게 가장 큰 위기"라며 "우리 스스로 혁신하고 그래서 호남 모두가 같이 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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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윤상현의 보수혁신 대장정, 진보의 성지 호남이 보는 보수' 토론회에 좌장으로 참석했는데요.
윤 의원은 "우리 국민의힘이 위기를 못 느끼는 게 가장 큰 위기"라며 "우리 스스로 혁신하고 그래서 호남 모두가 같이 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죠. 그는 이번 4·10 총선에 대해 "집권 여당 사상 이런 대참패는 처음"이라며 "작년 여름부터 수도권 위기를 강조하며 진단과 대책 마련을 강조했지만 거의 모든 사람이 비겁하게 침묵해왔다"고 진단했습니다.
윤 의원은 이어 "보수가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서는 용기와 결단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을 이끈 호남 정신에 입각해 개혁할 필요가 있다"며 "당 중앙을 폭파할 정도의 강력한 의지로 혁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의원은 "진보의 성지인 호남이 보수와 진보에 모두 마음을 열고 함께 가는 민주의 성지가 되도록 우리 스스로 혁신하고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습니다.
민주주의 발전 이끈 호남 정신에 입각한 개혁 필요해 당 중앙을 폭파할 정도의 강력한 의지로 혁신 나서야 보수·진보 모두 마음 열고 민주 성지되도록 노력하자
이날 토론회는 조정관 전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발제를 맡았는데요.
조 교수는 호남에서 보수 세력이 외면받게 된 이유에 대해 "김대중 대통령 집권 이후 보수가 다음 담론을 제시하지 못했다"며 "최근에는 좌파를 지지해도 달라지는 게 없다는 여론이 나타나는데 보수정당이 이를 담을 그릇을 만든다면 다음 총선에서 20∼30%의 지지율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구당 부활이 필요하고 중대선거구제 도입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노희근기자 hkr122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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