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현장] 누적관객수 100만 돌파…15주년 맞은 뮤지컬 '영웅'

심우섭 기자 2024. 6. 5.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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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 <영웅> 이 초연 15주년을 기념해 최대 규모로 돌아왔습니다.

 배우와 연주자 80여 명이 더 웅장한 무대를 만듭니다.

2009년 초연 이후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하며 오랫동안 사랑을 받은 겁니다.

특히 올해 15주년 공연에는 62명의 배우와 22명의 오케스트라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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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Fun 문화현장]

<앵커>

창작 뮤지컬 <영웅>이 초연 15주년을 기념해 최대 규모로 돌아왔습니다. 배우와 연주자 80여 명이 더 웅장한 무대를 만듭니다.

공연 소식 심우섭 기자입니다.

<기자>

[뮤지컬 '영웅' 15주년 기념 공연 / 8월 11일까지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1909년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의 의거와 그 후 1년간의 이야기, 우리 역사의 가장 중요한 한 순간을 그린 뮤지컬 '영웅'이 초연 15주년을 맞았습니다.

2009년 초연 이후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하며 오랫동안 사랑을 받은 겁니다.

[양준모/안중근 역 : 그 영웅이 되기 위해서 수많은 고통과 아픔과 슬픔 나약한 인간의 모습 그리고 어머니 앞에서는 한없이 그냥 아기 같은 그런 아들의 모습 그런 (안중근 의사의) 인간적인 모습들을 많이 연기하고 싶습니다.]

특히 올해 15주년 공연에는 62명의 배우와 22명의 오케스트라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됩니다.

안중근 의사의 신념과 인품에 감명받아 그를 평생 기린 교도관 치바 역은 특별히 일본 배우 노지마 나오토가 맡아 진심을 담은 연기를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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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 6월 11~12일 / 광화문광장 놀이마당]

서울시오페라단이 오는 11일과 12일, 광화문광장에서 제2회 야외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를 선보입니다.

이탈리아 시칠리아를 배경으로 한 사실주의 오페라로, 합창곡 '오렌지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와 영화 '대부'에 삽입된 친숙한 간주곡이 유명합니다.

[박혜진/서울시오페라단 예술감독 : 아마 한 번쯤은 누구나 다 들어봤던 곡이 오페라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조금 더 친근감을 갖게 되어서 어 저걸 한번 극장에 가서 한번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까.] 

소프라노 조선형, 테너 정의근, 이승묵에 바리톤 유동직, 박정민, 메조소프라노 송윤진, 정세라 등 실력파 성악가들이 김덕기 지휘와 함께 품격 있는 무대를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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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극 '섬 : 1933~2019' / 7월 7일까지 / 국립정동극장]

음악극 <섬:1933~2019>가 국립정동극장에서 개막했습니다.

<섬:1933~2019>는 오스트리아 간호사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삶을 중심으로, 1930년대 소록도의 한센인부터 2010년대 서울의 발달장애 가족까지 시대와 공간을 넘나드는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백은혜와 정운선이 초연에 이어 재연 무대에도 함께하며, 정연과 정인지가 더블 캐스팅으로 참여해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안여진)

심우섭 기자 shimm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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