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전 통역사, 234억원 훔친 혐의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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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의 전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가 재판에서 오타니의 계좌에서 거액을 인출한 혐의를 인정했다.
AP통신 등 미국 언론은 4일(한국시각) 미즈하라가 캘리포니아주 샌타애나 연방법원에서 열린 형사재판에서 검찰이 기소한 혐의를 모두 시인했다고 보도했다.
미즈하라는 자신의 스포츠 도박 빚을 변제하기 위해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서 약 1700만 달러(약 234억원)를 몰래 빼내 도박업자에게 송금했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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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의 전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가 재판에서 오타니의 계좌에서 거액을 인출한 혐의를 인정했다.
AP통신 등 미국 언론은 4일(한국시각) 미즈하라가 캘리포니아주 샌타애나 연방법원에서 열린 형사재판에서 검찰이 기소한 혐의를 모두 시인했다고 보도했다.
미즈하라는 자신의 스포츠 도박 빚을 변제하기 위해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서 약 1700만 달러(약 234억원)를 몰래 빼내 도박업자에게 송금했다고 인정했다.
또한 2022년 소득을 국세청에 신고할 때 410만 달러 상당의 추가 소득을 누락한 혐의도 받고 있다.
미즈하라는 재판 과정에서 '재산을 압류 당할 가능성이 있음을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고, 자신의 행동을 설명해달라는 요청에 "빚을 갚기 위해 오타니 선수의 계좌에서 돈을 빼내 송금했다"고 답했다.
심리는 약 50분 만에 종료됐다.
매체는 최대 33년형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오타니 계좌에서 송금한 전액을 배상하기로 합의했다. 판결의 선고는 10월25일 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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