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첼시 먹튀, 거액 제안 거절...콘테와 '재회' 원해

한유철 기자 2024. 6. 5.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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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멜루 루카쿠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재회를 원하고 있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루카쿠는 지난주 사우디 구단의 거액 제안을 거절했다. 그는 첼시를 떠날 것이 유력하며 나폴리의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 그는 콘테 감독과의 재회를 원하고 있다. 콘테 감독은 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스트라이커 영입을 목표 중 하나로 여기고 있다"라고 전했다.

나폴리는 첼시, 인터밀란 등을 거치며 '우승 청부사'라고 불린 콘테 감독 선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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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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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로멜루 루카쿠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재회를 원하고 있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루카쿠는 지난주 사우디 구단의 거액 제안을 거절했다. 그는 첼시를 떠날 것이 유력하며 나폴리의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 그는 콘테 감독과의 재회를 원하고 있다. 콘테 감독은 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스트라이커 영입을 목표 중 하나로 여기고 있다"라고 전했다.


2023-24시즌 리그 10위를 차지하며 단 한 시즌 만에 무너진 '디펜딩 챔피언' 나폴리. 2024-25시즌을 앞두고 리빌딩에 들어갔다. 가장 먼저 한 일은 감독 선임. 나폴리는 첼시, 인터밀란 등을 거치며 '우승 청부사'라고 불린 콘테 감독 선임에 성공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 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콘테가 나폴리의 새로운 감독이 된다. 모든 세부사항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 콘테는 2027년 6월까지 계약할 예정이다. 문서는 승인됐다"라고 전했다. 이적이 확정될 때 쓰이는 'Here We Go' 멘트도 잊지 않았다.


감독을 데려 온 나폴리의 다음 목표는 스쿼드 보강이다. 지오반니 디 로렌조와 빅터 오시멘 등 기존 자원들의 이탈이 예상되는 만큼, 활발하게 영입 리스트를 작성했다.


루카쿠 역시 나폴리의 구상에 포함됐다. 루카쿠는 지난 시즌 AS 로마로 임대를 떠나 조세 무리뉴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컵 대회 포함 47경기에 나서 21골 4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여주며 '골잡이'로서 가치를 증명했다.


그러나 첼시에서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2021-22시즌 첼시에 합류한 루카쿠.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시즌 극초반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시즌 도중엔 첼시를 떠나고 싶다는 공개 발언까지 하며 구단 내 '밉상'으로 등극했다. 이에 2022-23시즌엔 인터밀란에서, 2023-24시즌엔 로마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다. 2024-25시즌을 앞두고 첼시로 돌아왔지만, 이미 첼시는 루카쿠를 플랜에서 배제시켰고 그와의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루카쿠의 우선 목표는 나폴리 이적이다. 여기엔 콘테 감독의 선임이 많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루카쿠는 인터밀란 시절, 콘테 감독의 지도를 받은 경험이 있으며 스쿠데토를 합작하기도 했다. 자신의 선수 커리어 동안 가장 좋은 기억을 남겨 준 감독인 만큼, 그와의 재회를 고대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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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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