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카이스트 교수 됐다…“과학과 K콘텐츠 ‘빅뱅’ 기대”

최예린 기자 2024. 6. 5.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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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드래곤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 특임교수로 강단에 서게 됐다.

카이스트는 5일 대전 본원에서 연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4' 행사에서 지드래곤(사진·본명 권지용)에 기계공학과 초빙교수 임명장을 줬다.

카이스트는 "우리가 개발한 최신 과학기술을 케이(K)-콘텐츠와 문화산업에 접목하기 위해 케이팝 스타인 지드래곤을 특임교수로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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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드래곤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 특임교수로 강단에 서게 됐다.

카이스트는 5일 대전 본원에서 연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4' 행사에서 지드래곤(사진·본명 권지용)에 기계공학과 초빙교수 임명장을 줬다. 카이스트는 “우리가 개발한 최신 과학기술을 케이(K)-콘텐츠와 문화산업에 접목하기 위해 케이팝 스타인 지드래곤을 특임교수로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지드래곤은 이달 4일부터 2026년 6월까지 2년 동안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리더십 특강을 하게 된다. 카이스트 관계자는 “세계적 팝스타의 경험과 삶을 공유하고 학내 구성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문화행사도 계획하고 있다”며 “카이스트의 여러 기술을 문화콘텐츠에 접목하는 공동연구도 진행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지드래곤은 이 대학의 국제 홍보대사(글로벌 앰배서더)도 맡게 됐다. 지드래곤은 “수많은 과학 천재들이 배출되는 카이스트의 초빙교수가 돼 영광이다. 최고의 과학기술 전문가들과 저의 엔터테인먼트 전문 영역이 만나 ‘빅뱅’을 일으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IT 전시회 ‘CES 2024'를 찾아 브이아르(VR·가상현실) 체험 기구를 체험하는 등 첨단 융합기술에 관심을 보여왔다.

최예린 기자 floy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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