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건희 명품백 전달’ 최재영 목사 13일 조사…“의견서 제출” 요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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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와 관련해 최재영 목사와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의 건조물 침입, 스토킹 혐의 등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이들을 직접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5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와 최 목사 쪽 설명을 들어하면, 최 목사와 이 기자는 각각 13일과 14일 영등포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다만 경찰은 조사에 앞서 스토킹 혐의에 대한 최 목사 쪽 변호인 의견서와 이를 뒷받침할 관련 자료를 제출해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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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와 관련해 최재영 목사와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의 건조물 침입, 스토킹 혐의 등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이들을 직접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5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와 최 목사 쪽 설명을 들어하면, 최 목사와 이 기자는 각각 13일과 14일 영등포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최 목사와 이 기자는 김 여사에게 300만원 상당의 크리스찬디올 가방을 주는 장면을 촬영해 공개했다가 보수성향 시민단체 4곳에서 △명예훼손 △무고 △주거침입 △국가보안법 위반 △위계에의한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당했다. 경찰은 최 목사가 영상을 찍기 위해 김 여사 사무실을 찾은 것이 건조물침입에 해당하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건조물침입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여사에게 명품백을 건넨 최 목사를 ‘스토킹’ 혐의로 수사 중인 서초경찰서는 아직 조사 일정을 잡지 않은 상태다. 다만 경찰은 조사에 앞서 스토킹 혐의에 대한 최 목사 쪽 변호인 의견서와 이를 뒷받침할 관련 자료를 제출해달라고 요구했다. 경찰이 조사도 전에 의견서를 내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흔치 않은 경우라고 한다. 최 목사 쪽 변호인은 “혐의 자체가 본인들이 봐도 인정되기 어려워 보이니 그런 차원에서 경찰이 의견서를 요청한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심우삼 기자 wu3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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