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병력 자원 감소 대응해 시민권없는 영주권자도 모집

구자룡 기자 2024. 6. 5.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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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가 줄어드는 병력 자원 보충을 위해 시민권이 없는 영주권자도 모집할 계획이다.

호주 국방부는 4일 이같은 계획을 밝히면서 다만 '파이브 아이즈' 국가의 국민들로만 한정된다고 밝혔다.

'파이브 아이즈'는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5개국의 정보 기관 협력체를 지칭한다.

호주는 2040년까지 병력을 8만 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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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동맹’ 5개국인 파이브 아이즈 국민들로 한정
병력 6만3000명에서 2040년 8만 명으로 늘릴 계획
호주와 싱가포르 양국군이 2014년 11월 연합훈련을 벌이고 있는 모습. 호주는 병력 보충을 위해 시민권이 없는 영주권자도 모집할 계획을 밝혔다. (사진출처 SCMP 캡처). 2024.06.0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호주가 줄어드는 병력 자원 보충을 위해 시민권이 없는 영주권자도 모집할 계획이다.

호주 국방부는 4일 이같은 계획을 밝히면서 다만 ‘파이브 아이즈’ 국가의 국민들로만 한정된다고 밝혔다.

호주 영주권을 소지한 뉴질랜드인은 7월부터 군 입대 자격이 주어지며, 미국, 영국, 캐나다 영주권자는 2025년 1월부터 군 입대 자격이 주어진다.

‘파이브 아이즈’는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5개국의 정보 기관 협력체를 지칭한다.

안보 관련 민감한 정보를 공유해 가장 밀접한 동맹 관계를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리처드 말레스 부총리 겸 국방장관은 “호주군의 목표 숫자인 6만 3600명에서 4400명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호주는 2040년까지 병력을 8만 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말레스 장관은 “우리는 미국이나 중국과 비슷하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 단지 불확실한 세상에서 외부 적의 강압에 저항하고 우리의 길을 가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의 상대적으로 낮은 실업률이 군 인력 유치에 방해가 되는 요소라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5일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drag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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