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포집 미래 논의 한·말레이시아 포럼 열린다

서진우 기자(jwsuh@mk.co.kr) 2024. 6. 5.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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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포집(CCS) 분야 국내외 기업과 정부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서밋에는 CCS 관련 다국적 기업과 한국·말레이시아 정부 등 총 60여 개 기관, 200여 명이 참석한다.

삼성E&A 측은 "셰퍼드 CCS 프로젝트를 위해 현재 국내 탄소포집 허브와 말레이시아 현지 저장소 후보군이 잠정 확정된 상태"라며 "이번 서밋 행사를 계기로 두 국가 간 이송을 위한 본격적인 대화 착수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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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셰퍼드CCS서밋’ 개최
삼성E&A 등 기업·기관 참가
셰퍼드 CCS 서밋 행사 포스터. 삼성E&A
탄소포집(CCS) 분야 국내외 기업과 정부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5일 삼성E&A(옛 삼성엔지니어링)는 오는 10일 서울 호텔신라에서 ‘셰퍼드 CCS 서밋’을 연다고 밝혔다.

셰퍼드 CCS는 국내 산업단지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국내 허브에 집결시킨 후 말레이시아로 이송·저장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2년부터 삼성E&A를 비롯해 삼성중공업, 롯데케미칼, SK어스온, SK에너지, 한화, 한국석유공사, 페트로나스, 에어리퀴드코리아, 셸 등이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서밋에는 CCS 관련 다국적 기업과 한국·말레이시아 정부 등 총 60여 개 기관, 200여 명이 참석한다.

CCS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사업이다. 한국 정부도 2030년까지 CCS를 통해 연간 480만t의 이산화탄소 감축 목표를 세웠다.

삼성E&A와 한국석유공사, 페트로나스 등은 이번 서밋 기조 강연을 통해 세계 CCS 시장 현황과 전망, 실제 프로젝트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 한국과 말레이시아 정부가 연설을 통해 양국 CCS 정책과 로드맵도 설명한다.

삼성E&A 측은 “셰퍼드 CCS 프로젝트를 위해 현재 국내 탄소포집 허브와 말레이시아 현지 저장소 후보군이 잠정 확정된 상태”라며 “이번 서밋 행사를 계기로 두 국가 간 이송을 위한 본격적인 대화 착수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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