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꽂힌 차량 훔친 50대, 차주 카드로 결제하려다 검거

이재은 2024. 6. 5. 12: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키가 꽂힌 차량을 몰고 달아난 뒤 내부에 있던 카드로 마트에서 결제하려던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 동부경찰서는 절도,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50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차량을 훔쳐 인근 마트까지 운전한 뒤 차에 있던 카드로 47만원 상당의 주류와 생활용품 등을 결제하려다 검거됐다.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하차 요구를 하자 이에 불응하고 차량을 앞뒤로 몰며 도주하려고 한 혐의도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카드 결제시도 문자메시지로 범행 위치 파악
경찰 도주 저지 과정서 경찰관 1명 다치고
피해 차량, 인근에 주차된 차량 파손되기도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키가 꽂힌 차량을 몰고 달아난 뒤 내부에 있던 카드로 마트에서 결제하려던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3일 절도,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검거된 50대 A씨가 도주하려하자 경찰이 삼단봉으로 저지하고 있다. (사진=제주경찰청)
제주 동부경찰서는 절도,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50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3일 오전 8시 37분께 제주시 이도동의 한 도로에 키가 꽂아진 채 세워져 있던 차량을 몰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차량을 훔쳐 인근 마트까지 운전한 뒤 차에 있던 카드로 47만원 상당의 주류와 생활용품 등을 결제하려다 검거됐다.

그의 범행은 카드 결제 시도 문자메시지가 발송된 이후 경찰이 위치를 확인하며 드러났다. 당시 피해 차주는 도난 사실을 파악하고 카드 거래를 정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하차 요구를 하자 이에 불응하고 차량을 앞뒤로 몰며 도주하려고 한 혐의도 있다.

경찰은 삼단봉으로 운전석 유리창을 깨 A씨의 도주를 막았지만 이 과정에서 경찰관 1명이 다치고 도난 차량과 인근에 있던 또 다른 차량이 파손됐다.

조사 결과 A씨는 동종 범행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3일 절도,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검거된 50대 A씨가 도주하려하자 경찰이 삼단봉으로 저지하고 있다. (사진=제주경찰청)

이재은 (jaeeu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