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남북철도도 단절 조치‥금강산 잇는 동해선 철로 철거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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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을 잇는 육로 단절에 나선 북한이 금강산으로 이어지는 동해선 철도 북측 구간 선로도 철거하는 동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동해선 철도 북측 구간은 군사분계선 이북으로 금강산역까지의 구간인데 북측이 이 구간 선로 철거에 나선 것은 철도를 포함해 남북 간 물리적 연결 고리를 완전히 끊어 놓으려는 작업으로 해석됩니다.
동해선의 경우 남측의 고성 제진역에서 북한 금강산역까지의 구간을 복원해 연결하는 것으로, 북측 구간 공사에는 남측이 장비와 자재를 지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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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을 잇는 육로 단절에 나선 북한이 금강산으로 이어지는 동해선 철도 북측 구간 선로도 철거하는 동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가정보원은 "최근 동해선 선로에 대한 일부 철거 정황이 있어 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해선 철도 북측 구간은 군사분계선 이북으로 금강산역까지의 구간인데 북측이 이 구간 선로 철거에 나선 것은 철도를 포함해 남북 간 물리적 연결 고리를 완전히 끊어 놓으려는 작업으로 해석됩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경의선 철도 연결구간의 북측 구간인 개성역에서 군사분계선 사이 철도 구간도 철거하려 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1월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접경지역의 모든 북남 연계 조건들을 철저히 분리시키기 위한 단계별 조치들을 엄격히 실시해야 한다"고 지시한 바 있습니다.
이후 남북을 잇는 경의선, 동해선 육로 도로에도 지뢰를 매설하고 가로등을 철거하는 등의 동향이 포착됐습니다.
남북은 분단과 함께 끊어진 남북철도 경의선과 동해선을 연결하기로 2000년 6·15 정상회담을 계기로 합의하고 건설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동해선의 경우 남측의 고성 제진역에서 북한 금강산역까지의 구간을 복원해 연결하는 것으로, 북측 구간 공사에는 남측이 장비와 자재를 지원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2007년 5월 17일에는 반세기 만에 군사분계선을 통과하는 남북 열차 시험운행도 이뤄졌습니다.
그러나 이후 동해선 철도 남북 연결구간은 사용되지 못했고,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18년 4·27 정상회담에서 철도연결 및 현대화 사업에 합의했지만, 실질적으로 진척되지 못했습니다.
권희진 기자(heej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05107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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