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 첫 본회의 앞두고…여야, 막판 협상 결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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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2대 국회 첫 본회의가 열리고, 국희의장단도 선출할 예정인데요.
아시다시피 여야는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죠.
국민의힘은 오늘 첫 본회의 불참 가능성도 시사했는데요.
국회 상황 어떤지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구자준 기자, 오전에 여야 원내대표 협상, 잘 풀렸나요?
[기자]
조금 전까지 여야 원내대표가 22대 국회 첫 본회의를 앞두고 막판 협상을 가졌는데요.
결국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를 결론내지 못했습니다.
여야는 주말에 이어 어제까지도 치열하게 협상을 벌였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는데요.
양측 모두 법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민주당은 끝내 합의안을 도출해내지 못하면 국회법에 따라 7일 본회의에서 표결처리 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과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은 단독 표결을 통해 상임위원장 배분을 강행할 수 있습니다.
다만, 국회의장 후보인 우원식 의원의 의지가 중요한데요.
우 의원도 앞서 SNS와 언론에 여야 협의를 우선하되 안되면 국회법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는 생각을 밝힌 바 있습니다.
우 의원이 국회의장에 선출된 이후 어떤 입장을 낼지 주목됩니다.
오늘 본회의는 오후 2시에 열리는데요. 민주당은 오전 협상 결과와 별개로 국회의장에 우원식, 국회부의장에 이학영 의원 선출을 표결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국회부의장 후보를 내지 않고 본회의 불참 의사까지 보이면서 22대 국회 첫 본회의는 반쪽짜리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김석현
영상편집 : 조성빈
구자준 기자 jajoonneam@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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