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 "홍석천 이상형 지목에 母 '너 혹시 게이 아니지?'"('보석함')

유은비 기자 2024. 6. 5.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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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이 홍석천의 이상형으로 지목되며 생긴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4일 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에는 "탑게이 불변의 이상형 송승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홍석천의 오랜 이상형인 배우 송승헌이 출연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에 홍석천은 "어머니, 진짜 저 혼자 좋아했던 거니까 오해하지 마시라"라고 영상편지를 보냈고, "그만 놔달라"는 송승헌의 부탁에 "다음 희생양이 기다리고 있다"며 다음 이상형으로 차은우를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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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석함 송승헌. 제공| 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송승헌이 홍석천의 이상형으로 지목되며 생긴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4일 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에는 "탑게이 불변의 이상형 송승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홍석천의 오랜 이상형인 배우 송승헌이 출연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해당 영상에서 홍석천은 "바햐흐로 28년 전 나의 지독한 찐 짝사랑남이 오늘 드디어 등장한다. 석천이의 영원한 짝남"라고 송승헌을 소개했다.

'보석함' 시즌을 통틀어 최연장자 보석으로 등장한 송승헌은 "형 개인 사심 채우는 약간. 세상 좋아졌다. 너무나 다들 좋아하고 구독자도 넘쳐나고 해서 역시 세상이 바뀌긴 했구나 생각했다"라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1996년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에서 호흡을 맞춘 후 인연을 이어왔다.

이에 송승헌은 "시트콤할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년이 넘었다"라며 "그때 형이 캐릭터를 그렇게 잡았다. 신동엽 형에게 물어봤는데 '석천이 남자다운데 일부러 캐릭터를 저렇게 만든 거'라고 했었다"고 회상했다.

"커밍아웃 전이었는데, 송승헌에게 어떻게 애정공세를 했냐?"는 질문에 홍석천은 "내가 찐으로 좋아하면 가까이 잘 못 간다. 눈도 못 마주친다. 아직도 그때의 감정 때문에 흔들려서 못 보고있다. 송승헌은 원조 찐 보석이다. 송승헌 편만 남아도 된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송승헌은 "전에 석천이 형 이상형이 이정재라고 했는데, 이후 나로 바뀌었더라"라고 물었고 이에 홍석천은 "사석에서 정재 씨를 만났는데, '형 이제 그만 하세요' 하더라. 그 후로 승헌이로 갈아탔다"고 밝혔다.

이어 송승헌은 "그게 기사가 났다. 어느 날 어머니가 전화와서 '왜 홍석천 씨가 자꾸 네가 이상형이라고 그러냐. 너 뭐야, 아니지?'라고 묻더라. 내 아들이 혹시…"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홍석천은 "어머니, 진짜 저 혼자 좋아했던 거니까 오해하지 마시라"라고 영상편지를 보냈고, "그만 놔달라"는 송승헌의 부탁에 "다음 희생양이 기다리고 있다"며 다음 이상형으로 차은우를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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