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PSG 협박 폭로 "너 경기 못 뛰게 할 수 있어"…레알 이적에 함박웃음 이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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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킬리안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의 비열한 협박을 폭로했다.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이 만료되고 자유계약(FA) 신분이 된 음바페는 오랫동안 동경하던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으면서 프로 데뷔 후 첫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그때 파리 생제르맹과 맺었던 2+1년 계약이 이번 시즌으로 끝이 났고,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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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킬리안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의 비열한 협박을 폭로했다.
음바페는 지난 4일 레알 마드리드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이 만료되고 자유계약(FA) 신분이 된 음바페는 오랫동안 동경하던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으면서 프로 데뷔 후 첫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수년간 이적시장이 열릴 때마다 입에 오르내리던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행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이 소문은 음바페가 AS 모나코에서 뛸 때부터 줄기차게 이어졌다. 음바페가 10대 시절부터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의 변치않는 목표물이었다.
음바페 생각은 조금 달랐다. 번번이 파리 생제르맹을 택했다. 모나코를 떠나던 2018년 레알 마드리드가 아닌 파리 생제르맹으로 향한 음바페는 떠날 첫 번째 기회였던 2022년에도 끝내 잔류를 택했다. 음바페의 선택에 페레스 회장은 개인적인 배신감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때 파리 생제르맹과 맺었던 2+1년 계약이 이번 시즌으로 끝이 났고,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로 향했다. 올 시즌에도 음바페의 거취를 둔 이야기는 많았다. 음바페가 공개적인 입장을 밝히면서 파리 생제르맹도 포기한 모양새를 보여줬지만 그 안에서 말 못할 일들이 벌어졌다.
음바페가 폭로전을 시작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준비 차 프랑스 대표팀에 합류한 음바페는 이 자리에서 레알 마드리드 이적 소감을 밝혔다. 음바페는 "처음부터 나를 믿어준 페레스 회장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5년 동안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로 뛴다. 꿈을 이뤘다. 매우 신이 난다"라고 웃었다.
함박웃음을 뒤로 하고 음바페는 "해방감과 안도감을 동시에 느낀다"라고 했다. 이유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파리 생제르맹은 내게 '여기에서 뛰지 못할 것'이라고 매우 거칠게 말했었다"라고 잔류하지 않으면 그냥 묵혀둘 것이라는 협박을 받았다는 걸 공개했다.
음바페는 발언 당사자를 밝히지 않았으나 이런 강압적인 요구를 할 인물이라면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이라는 해석이다. 음바페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루이스 캄포스 단장이 나를 구했다. 그들이 없었다면 나는 경기장에 서지 못했을 것이다. 항상 감사한 마음"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실제로 음바페는 후반기 들어 선발과 교체를 오갔다. 엔리케 감독은 "음바페 없이도 뛰어야 한다"는 인터뷰를 했었는데 알고보니 고위층의 압박을 받았던 셈이다. 그런데도 음바페를 기용했기에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에서 할 만큼 했다. 7시즌 동안 총 308경기에서 256골을 기록해 에딘손 카바니(200골)을 따돌리고 구단 최다골 신기록을 세웠다. 우승 트로피도 리그앙 우승 6회, 프랑스 FA컵 우승 4회, 리그컵 우승 2회 등을 선물했다.
이제는 자신의 갈망을 풀 때다. 파리 생제르맹에서 세계적인 스타들과 뛰면서도 염원하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는 실패했다. 2019-20시즌 결승전에 올라 우승을 기대했으나 준우승에 그쳤고, 올 시즌에는 4강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막혔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 통산 15회 우승에 빛나는 명문으로 올 시즌에도 정상에 올랐다. 빅이어를 들려면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는 게 정답인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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