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카이스트 특임교수 임명…"과학과 엔터의 '빅뱅' 기대"

박혜진 2024. 6. 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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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드래곤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 특임교수로서 연단에 선다.

지드래곤은 5일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 본원에서 열리는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4' 토크쇼에 참석한다.

카이스트는 최신 과학기술을 K-콘텐츠에 접목하는 취지에서 지드래곤을 특임교수로 초빙했다.

지드래곤은 "과학 천재들이 배출되는 카이스트의 초빙교수가 돼 영광"이라며 "최고의 과학기술 전문가들과 저의 엔터테인먼트 영역이 만나 큰 시너지, '빅뱅'이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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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박혜진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 특임교수로서 연단에 선다.

지드래곤은 5일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 본원에서 열리는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4' 토크쇼에 참석한다. 행사에서 초빙교수 임명장을 받을 예정이다.

카이스트는 최신 과학기술을 K-콘텐츠에 접목하는 취지에서 지드래곤을 특임교수로 초빙했다.

지드래곤은 학부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리더십 특강으로 강단에 선다. 아티스트로서의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임용 기간은 오는 2026년 6월까지, 2년이다. 카이스트 글로벌 앰배서더로도 임명됐다. 카이스트의 해외 홍보에 앞장선다.

공동 연구도 추진한다. 카이스트와 그의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이 공동으로 기계공학과 내에 '엔터테크연구센터'를 설립하고, 디지털 트윈,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융합 연구를 진행한다.

지드래곤은 "과학 천재들이 배출되는 카이스트의 초빙교수가 돼 영광"이라며 "최고의 과학기술 전문가들과 저의 엔터테인먼트 영역이 만나 큰 시너지, '빅뱅'이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음악 분야에도 인공지능으로 작업하는 분들이 많이 늘고 있다. 첨단기술이 더 다양한 형태의 창작 작업을 가능하게 한다"며 "인공지능 아바타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더 가깝게 소통하고 싶다"고 전했다.

지드래곤은 음악 활동으로도 바쁜 한해를 보낼 전망이다. 올해 하반기 컴백을 목표로 새 앨범을 준비 중이다.

<사진출처=갤럭시코퍼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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