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낡고 노후' 익산시청…신청사 8월 준공, 입주는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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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 유원향 건설국장은 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신청사 건립이 8월말 준공 예정"이라며 "막바지 마감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국장은 "54년간 사용한 청사에서 시민과 행정이 하나되는 새 청사로의 이전을 앞두고 있다"며 "신청사 건립공사의 공정관리와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적기에 공사를 마무리하고 시민과 직원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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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익산시 유원향 건설국장은 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신청사 건립이 8월말 준공 예정"이라며 "막바지 마감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청사는 남중동 현 청사 바로 뒤에 자리했다. 지하 2층, 지상 10층, 연면적 4만234㎡ 규모로 익산시의회 청사가 함께 조성된다.
1단계는 신청사 사무공간을 완공해 9월까지 모든 부서의 입주를 마친다. 2단계는 기존 건물을 철거한 뒤 다목적홀과 소공원 등 시민을 위한 전면 광장이 만들어진다.
시는 신축 공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청사 이전 작업을 진행해 9월 중에 신청사에서 업무를 개시할 방침이다.
그동안 본청과 제2청사, 팔봉동 임시청사 등으로 분산돼 있던 부서들이 한 지붕 아래서 근무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익산의 역사 문화유산인 미륵사지 석탑을 시청 건물 입면에 상징화한다. 또 기획 단계부터 시민 친화적 청사를 목표로 한 만큼 다양한 시민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
시는 시청사 주변으로 사람이 모이고 시청 인근 상권도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청사 저층부에는 종합민원과와 시금고 등 시민 접근성과 편의성을 고려한 시설이 우선 배치됐다. 다목적 홀과 시민교육장, 작은도서관, 다목적 광장 등 시민 편익을 위한 공간이 마련된다. 별도로 조성된 의회동은 4개 층으로 이뤄진다.
층별 주요시설은 ▲2층 기획안전국 ▲3층 시장실·부시장실·기획안전국 ▲4층 부시장 직속부서·재난상황실·경제관광국 ▲5층 경제관광국 ▲6층 복지교육국 ▲7층 복지교육국, 녹색도시환경국 ▲8층 녹색도시환경국, 건설국 ▲9층 건설국 ▲10층 식당 등이다.
유 국장은 "54년간 사용한 청사에서 시민과 행정이 하나되는 새 청사로의 이전을 앞두고 있다"며 "신청사 건립공사의 공정관리와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적기에 공사를 마무리하고 시민과 직원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1970년 건립된 익산시 현 청사는 전국에서 가장 낡고 노후된 청사 중 하나로 꼽힌다.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 판정을 받는 등 구조적 안전성, 열악한 환경 문제 등이 꾸준히 제기됐으며 협소한 공간 탓에 청사를 분산 운영하면서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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