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시장 냉각' 신호에 금리인하 기대↑ 홍콩 1% 상승[Asia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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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홍콩, 대만 증시는 상승 중인 반면 중국 상하이 증시는 보합, 일본 도쿄 증시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52분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1.09% 오른 1만8644.66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07% 내려 3089.16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8% 떨어져 3만8527.6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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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홍콩, 대만 증시는 상승 중인 반면 중국 상하이 증시는 보합, 일본 도쿄 증시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52분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1.09% 오른 1만8644.66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대만 자취안 지수는 0.24% 올라 2만1407.27에 거래 중이다.
이들 증시가 상승세를 보인 것은 간밤 미국 노동부가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의 영향으로 보인다. 이에 따르면 지난 4월 미국 노동시장에서 구인 건수는 805만9000건이었다. 전월 대비 29만6000건 줄었으며 2021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구인 건수가 많다는 것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금리 정책에도 노동시장 열기가 식지 않았다는 것을 뜻한다. 이는 임금 상승으로 이어져 인플레이션을 부추기는 효과를 낸다.
반대로 구인 건수가 떨어졌다는 것은 노동시장 열기가 식고 있다는 뜻으로, 인플레이션도 어느 정도 수그러들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이에 연준이 올해 금리 인하를 개시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증시에 호재가 된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07% 내려 3089.16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8% 떨어져 3만8527.6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 종목이 하락세를 타면서 도쿄 증시에 악재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 주를 묶은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7% 하락했다. 그러나 엔비디아는 1.25% 상승했다.
김종훈 기자 ninachum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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