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시장 냉각' 신호에 금리인하 기대↑ 홍콩 1% 상승[Asia오전]

김종훈 기자 2024. 6. 5. 12: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5일 홍콩, 대만 증시는 상승 중인 반면 중국 상하이 증시는 보합, 일본 도쿄 증시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52분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1.09% 오른 1만8644.66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07% 내려 3089.16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8% 떨어져 3만8527.6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콩, 대만 증시 상승, 상하이 증시는 보합…뉴욕 반도체주 하락에 도쿄 증시 내림세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지난달 1일(현지시각) 워싱턴 연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AP=뉴시스

5일 홍콩, 대만 증시는 상승 중인 반면 중국 상하이 증시는 보합, 일본 도쿄 증시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52분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1.09% 오른 1만8644.66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대만 자취안 지수는 0.24% 올라 2만1407.27에 거래 중이다.

이들 증시가 상승세를 보인 것은 간밤 미국 노동부가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의 영향으로 보인다. 이에 따르면 지난 4월 미국 노동시장에서 구인 건수는 805만9000건이었다. 전월 대비 29만6000건 줄었으며 2021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구인 건수가 많다는 것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금리 정책에도 노동시장 열기가 식지 않았다는 것을 뜻한다. 이는 임금 상승으로 이어져 인플레이션을 부추기는 효과를 낸다.

반대로 구인 건수가 떨어졌다는 것은 노동시장 열기가 식고 있다는 뜻으로, 인플레이션도 어느 정도 수그러들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이에 연준이 올해 금리 인하를 개시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증시에 호재가 된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07% 내려 3089.16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8% 떨어져 3만8527.6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 종목이 하락세를 타면서 도쿄 증시에 악재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 주를 묶은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7% 하락했다. 그러나 엔비디아는 1.25% 상승했다.

김종훈 기자 ninachum24@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