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AI산업 입법·예산 뒷받침”… 진성준 “포럼내용 국회서 논의 계속”[문화산업포럼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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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문화산업포럼 2024'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병규 문화일보 회장,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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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문화산업포럼 2024’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병규 문화일보 회장,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가운뎃줄 왼쪽부터 김현철 한국인공지능협회 회장, 김필수 한국전기자동차협회 회장, 이영규 현대자동차그룹 커뮤니케이션센터장 부사장,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 이인호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정윤모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 김연성 한국경영학회 회장, 박성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 김병직 문화일보 부사장. 뒷줄 왼쪽부터 이경무 서울대 석좌교수, 주재걸 카이스트 김재철AI대학원 교수,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 서영주 포항공대 AI대학원장 겸 AI연구원장, 이세영 생성AI스타트업협회 회장, 박장경 한국항공우주산업 고문, 한상기 테크프론티어 대표, 김명구 모니터딜로이트사업전략 및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전략 파트너, 이문태 LG AI연구원 어드밴스드 머신러닝 랩장, 엄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관. 백동현 기자
손경식 “산업 전반의 핵심 키”
박승희 “기업-정부-국회 한 팀”
4일 ‘문화산업포럼 2024’를 찾은 국회·정부·기업 핵심 관계자들은 “대한민국 산업의 미래를 결정할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국회가 원팀이 돼 함께 싸워나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AI 산업에 대한민국의 생존이 걸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에서, 매우 의미 있는 논의의 장이었다”며 “AI 미래산업 육성을 입법과 예산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AI 기본법’을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AI가 산업 현장은 물론이고, 국민의 삶에 미칠 영향을 대비해야 할 때가 됐다”며 “포럼에서 제안된 여러 의견을 참고해 필요한 입법과 정책 논의를 국회에서 이어가겠다”고 했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이 자리에서 활발하게 나눈 AI 담론과 고민은 앞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더욱 밝히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럼을 경청한 재계 고위 인사들은 AI 발전에 따른 산업 현장의 변화와 충격을 더욱 무게감 있게 받아들였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AI는 향후 산업 전반의 생산성 혁신을 결정할 핵심 키가 될 것”이라며 “우리 기업들이 AI 주도권을 선점하고 글로벌 경제를 주도할 수 있도록 정부의 과감한 규제 개혁이 지속해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포럼에서 논의한 내용들은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소상공인 분야 AI 정책의 미래와 투자 방향을 결정할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도 “AI ‘G3’ 등극과 ‘K-반도체’ 등 새로운 산업 신화를 쓰기 위한 경제단체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은 “AI 분야에서 기업은 최일선에서 싸우는 경쟁하는 주체이고, 정부·의회는 뒤에서 지원하는 ‘원 팀’이라는 내용을 잘 짚어줘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위원장은 “전 세계가 직면한 AI 시대로의 대전환 초입에서 꼭 필요한 논의의 장”이었다고 말했다. 이영규 현대자동차그룹 부사장은 “AI 산업과 인류의 자유와 발전을 위한 혜안을 제시하는 길잡이가 됐길 바란다”고 했다. 김호준·윤정선·이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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