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에 이직 활발했지만…3명 중 1명은 월급 깎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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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이 본격화되면서 2022년 직장인들의 이직이 평소보다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일터를 옮긴 직장인 3명 중 1명은 임금이 줄었고,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이동한 직장인은 10명 중 1명 수준에 그쳤다.
특히 2022년 일자리를 이동한 근로자의 65.1%가 임금이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여자 66.4%, 남성 64.2%가 임금 증가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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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29세 이하, 임금증가 이동 비중↑
대기업에서 중소기업 이직은 56.0%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엔데믹'이 본격화되면서 2022년 직장인들의 이직이 평소보다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일터를 옮긴 직장인 3명 중 1명은 임금이 줄었고,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이동한 직장인은 10명 중 1명 수준에 그쳤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2022년 일자리 이동 통계 결과'에 따르면 통계청이 5일 발표한 '2022년 일자리 이동 통계 결과'에 따르면 2021년과 비교해 2022년 직장을 옮긴 이동자는 415만9000명으로 전년 대비 19만7000명(5.0%) 증가했다.
특히 2022년 일자리를 이동한 근로자의 65.1%가 임금이 증가했다. 전년과 비교했을 때 임금이 증가한 이직 근로자는 2.7%포인트(p) 증가했다.
반면 임금이 감소한 일자리 이동 비율은 34.0%로 나타났다. 10명 중 3명은 월급이 깎인 채 일터를 옮겼다는 뜻이다. 다만 임금이 감소한 일자리 이동 비율은 전년보다 2.5%p 줄었다.
12월을 기준으로 작성되는 '일자리 이동 통계'는 사회보험, 국세자료 등 일자리 행정자료에 등록된 15세 이상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며, 2020년 처음 공표 후 매년 작성하고 있다.
전년도와 비교해 같은 일자리에서 일을 한다면 '유지자', 일을 하지 않으면 '미등록자', 일자리가 없던 사람이 근무 중이면 '진입자'로 분류된다. 전년도와 일자리가 달라질 경우는 '이동자'로 구분한다.
성별로 보면 여자 66.4%, 남성 64.2%가 임금 증가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9세 이하 근로자가 70.0%로 임금 증가 이동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그다음 30대(68.4%), 40대(64.7%), 50대(61.1%)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임금수준별로 살펴보면, 일자리를 이동한 임금긴로자의 48.9%는 임금구간이 동일하고, 34.7%는 임금구간이 상승, 16.4%는 임금구간이 하락했다.
이동 전후 임금 차이는 '25만원 미만’ 임금증가가 17.3%로 가장 높았고, 여자(22.5%)가 남자(13.6%)보다 비율이 높았다.
대기업 근로자가 중소기업으로 간 비율은 56.0%로 나타났고, 중소기업 근로자가 대기업으로 간 비중은 12.0%로 집계됐다.
비영리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이동한 비율이 33.0%로 전년(33.3%)보다 0.3%p 줄었다.
2017년 취업자로 등록된 근로자가 5년 내 일자리를 이동하는 변화를 살펴보면, 유지하는 비율은 점차 감소했고, 이동하고 진입하는 비율은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같은 직장에 근무하는 유지율이 1년 내에는 67.1%, 5년 내는 38.1%까지 매년 꾸준히 줄었다.
반대로 이동률은 1년 내 16.5%에서 5년 내는 32.0%까지 매년 증가했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100만명 이상 산업의 일자리 진입률은 숙박·음식점업(27.1%)에서 가장 높았고, 유지율은 공공행정(84.5%), 이동률은 건설업(34.6%)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전년에 비해 진입률은 숙박·음식점업, 유지율은 공공행정에서 크게 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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