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마음가짐' LG 유니폼 입은 두경민 "좋은 결과 위해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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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에 새 둥지를 튼 두경민이 마음가짐을 새롭게 했다.
이를 전해 들은 두경민은 "(전)성현이는 모든 사람이 인정하는 슈터다. (유)기상이도 밖에서 봤을 때 (슈터로서의) 재능을 타고난 선수인 것 같다. 잘 만들어주면 넣을 수 있는 선수들이다. 그래서 내가 더 잘해야 한다. 성현이 스타일은 잘 알고 있다. 내가 공백이 있기 때문에 비시즌에 내가 더 분발해서 준비해야 한다"며 새로운 팀에 빠르게 적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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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에 새 둥지를 튼 두경민이 마음가짐을 새롭게 했다.
창원 LG가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단행했다. 외부 FA(자유계약선수)로 데려온 허일영과 일본 B리그에서 돌아온 장민국을 영입한 데 이어, 트레이드를 통해 최진수와 전성현을 합류시키는 등 새로운 판을 짰다.
거기에 2017~2018시즌 정규리그 MVP 출신 두경민까지 LG 유니폼으로 갈아입으면서 차기 시즌 기대감을 한껏 끌어 올렸다.
무릎 부상을 입었던 두경민은 2023~2024시즌 도중 공개 트레이드 이슈로 정규리그 11경기에서 평균 16분 10초 동안 3점슛 1.1개 포함 6.2점 1.7리바운드 1.6어시스트에 머물렀다. 그러나 이는 전화위복이 되었다고.
두경민은 지난 4일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사실상 한 시즌을 쉰 셈이다. 불행 중 다행으로 몸 상태는 생각보다 훨씬 좋다. 비시즌이라 (5살) 아이 유치원 등하원을 담당하고 있는데,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고 운동을 오전에 한 번, 오후에 픽업한 이후 다시 한다"는 몸 상태를 알렸다.
그러면서 "나도 그렇고 LG도 그렇고 어려운 선택일 수 있었다. 그 부분에 대해 단장님과 국장님, 감독님들께 감사드린다. 새로운 출발인 만큼 마음가짐도 새롭게 하고 있다"는 이적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솥밥을 먹게 된 전성현은 "(유)기상이와 양쪽에 서서 쌍포로 뛰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한다. 그 중심엔 아마 (두)경민이가 있지 않을까. 경민이가 야전사령관이 되어 함께 호흡을 맞출 거라, 경민이한테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나와 경민이만 잘해주면 원하는 성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며 두경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이를 전해 들은 두경민은 "(전)성현이는 모든 사람이 인정하는 슈터다. (유)기상이도 밖에서 봤을 때 (슈터로서의) 재능을 타고난 선수인 것 같다. 잘 만들어주면 넣을 수 있는 선수들이다. 그래서 내가 더 잘해야 한다. 성현이 스타일은 잘 알고 있다. 내가 공백이 있기 때문에 비시즌에 내가 더 분발해서 준비해야 한다"며 새로운 팀에 빠르게 적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덧붙여 "(LG에서) 한 선수를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모든 선수가 기대된다. 기존 선수들도 그렇고, 워낙 잘하는 선수들이 많이 합류했다"며 "팀이 이기는 데 도움이 되는 걸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나로 인해서 성장해야 하는 (양)준석이와 (한)상혁이 같은 선수들도 있다. 그런 선수들과 재밌는 시즌을 보냈으면 한다. 결과를 내야 하는 시즌이다. 원하는 결과를 위해 과정부터 착실히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두경민은 "처음으로 창원에서 함께하게 됐다. 어려운 부분도 부침도 있겠지만, 잘 맞춰서 좋은 결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팬분들께 잘 부탁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는 이야기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 창원 LG 세이커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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